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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천기와 부합된다[人心合天機]

한들 약초방 2015. 11. 6. 13:01

 사람의 마음은 천기와 부합된다[人心合天機]

 

 

 

 

환단론(還丹論)㈜에는 “도는 마음으로써 닦는다. 마음을 닦을 아는 사람은 도로써 마음을 본다. 마음이 도이다. 마음으로써 도를 통하게 되므로 도가 마음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의 마음이다. 하늘은 북극에 있으면서 조화의 축이 되는데 이것이 중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두칠성이 한번 움직이면 4계절이 순응하며 5행이 차례로 돌고 추위와 더위가 도수에 맞으며 음과 양이 고르게 된다”고 씌어 있다.

 

 탁약가( )㈜에는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뜨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절로는 못한다네, 북두칠성 도는 대로 그도 따라 도는 것이, 사람마음 하늘마음 한뜻으로 합치되면, 한번 깜박일 음양을 돌린다네”라고 하였다.

 

  『선경』 주해㈜에는 “선기(璇璣) 북두칠성이다. 하늘에서는 북두칠성이 중심이며 사람에게 있어서는 마음이 중심이다. 마음이 몸에서 운행하는 것은 북두칠성이 하늘에서 운행하는 것과 같다”고 씌어 있다.

 

 또한 “하늘의 축이 돈다는 것은 한밤중에 양기가 처음 발동하는 때이다. 하늘의 축이 움직이려 때에 사람의 마음도 움직여 그에 순응하게 하면 하늘과 사람이 합치되어 발동되고 안팎이 서로 맞아서 금단(金丹) 성공된다”고 씌어 있다.

 

 상양자(上陽子) “사람의 진기가 단전(丹田)으로 내려오면 양기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양기가 처음 돌아오는 증후는 따뜻한 기운으로 알게 된다”고 하였다.

[] 환단론(還丹論)에서는 도교의 교리와 자연을 숭배하는 다신교적인 신앙을 그대로 인용하였으며 탁약가와 『선경』 주해에서는 자연의 모든 현상과 인간의 운명을 음양5행설에 맞추어 신비스럽게 해석한 것인데 비과학적인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