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돌복숭아)♣
혈액순환촉진, 진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완하작용, 보온작용, 무월경, 축혈증, 기침, 산후복통, 변비, 부종, 폐열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 피부미용, 비염, 축농증, 연주창, 습창, 이뇨, 거담, 각기, 담음병, 타박상, 옹종, 장옹, 징가, 적취를 다스리는 야생 돌복숭아
복숭아 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갈잎작은키나무이다. 벚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하고 있다. 복숭아나무(복사나무), 흰복숭아나무(백도), 만첩백도, 홍도(만첩홍도) 등이 자라고 있다.
흔히 과일나무로 많이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으로 나무껍질은 자갈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다. 중국에서는 복숭아나무를 상서로온 나무로 귀하게 대접을 받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분홍색, 붉은색, 흰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가지에 1~2개씩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거꾸로 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둥근 열매는 노란색~연분홍색으로 익는데 열매 겉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흰색의 겹꽃이 피는 것을 '만첩백도'라고 부른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7~8월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복숭아꽃, 껍질, 종자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도화(桃花) //복숭아꽃, 백도화(白桃花)//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L.} Batsch)의 꽃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봄에 활짝핀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설사를 일으키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혈(血)을 잘 돌 게 하고 담(痰)을 삭인다. 변비, 부종, 각기, 무월경, 담음병(痰飮病)등에 쓴다. 하루 3~6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도피(桃皮) //복숭아나무껍질, 도경백피(桃莖白皮),도백피(桃白皮)//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Batsch)의 줄기속껍질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심는다. 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에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부종, 복통, 폐열(肺熱)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癰疽), 연주창(連珠瘡), 습창(濕瘡) 등에 쓴다. 하루 9~15g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할 때는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입가심을 하기도 한다.
도인(桃仁) //복숭아씨//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L} Batsch)의 익은 열매 씨를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심으며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익은 복숭아의 씨를 모아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혈(血)을 잘 돌게 하고 어혈(瘀血)을 없애며 약한 설사를 일으킨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우림액은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약한 용혈작용을 나타내며 성분 아미그달린은 진해작용을 나타낸다. 무월경, 축혈증, 산후복통, 변비, 타박상, 옹종, 장옹(腸癰), 징가(癥痂), 적취(積聚) 등에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복숭아씨는 살구씨와 마찬가지로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이 있어 기침 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복숭아를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안색이 좋아져 미인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외에도 동의보감에서는 <씨, 꽃, 열매가 저절로 붙어서 겨울을 지난 열매, 털, 복숭아나무 벌레, 줄기속껍질, 잎, 진, 열매, 부적>등이 나열되어 약용하는 방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7~8월에 잎을 따서 생잎은 1회 500g, 햇볕에 말린 것은 2~3웅큼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 목욕제로 이용하면 탄닌등이 물에 녹아서 습진, 가려움증, 땀띠 등을 치료한다. 복숭아잎을 손으로 비벼서 코에 끼워넣는 방법으로 비염 및 축농증데 사용하기도 한다. 복숭아는 재배 품종이 많이 있는데,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산에서 저절로 자란 야생 돌복숭아가 최고이다. 무공해 환경에서 깨끗한 산의 정기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을 우수하게 섭취함으로 인체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더욱 탁월하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복숭아 나무는 장미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4~5미터 지름은 10센티미터쯤 자란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어긋나기도 한다. 봄철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빛 꽃, 찐한 붉은 꽃이 피어서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복숭아는 몸안에 있는 어혈, 뭉친 기운을 내보낸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은 복숭아 씨와 꽃, 그리고 복숭아나무에서 나오는 진의 약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복숭아 씨는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몸 안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또한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복숭아꽃은 살결을 곱게 한다.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결석을 삭이고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얼굴빛을 곱게 한다.” 복숭아나무 진의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여러 가지 사기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없애며,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인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배고프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는다. 보약을 만들때 넣으면 효력이 한결 좋아진다. 복숭아씨는 기침, 천식, 기관지염에 좋다. 껍질을 깨뜨리면 속씨가 나오는데 이를 도인이라고 한다. 복숭아 속씨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삭이며 기침을 치료하는 데 좋은 약이다. 잘 낫지 않는 기침이나 천식에는 말린 복숭아 씨 1킬로그램을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내어 꿀 2킬로그램에 고루 개어 두었다가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일주일쯤 지나면 가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기침, 가슴 답답한 것이 호전되며, 천식은 한 달쯤 지나서 없어지기 시작한다. 2~3개월 동안 꾸준히 먹으면 다른 약을 쓰지 않아도 병이 낫거나 한결 좋아진다. 복숭아 속씨를 노랗게 볶아서 죽을 끓여 먹거나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니면 복숭아 속씨를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담가서 6개월 이상 우려내어 한두 잔씩 먹어도 해소나 천식에 잘 듣는다.
타박상으로 퉁퉁 붓고 아플 때에는 복숭아 씨를 짓찧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두껍게 몇 번 바르면 낫는다. 겨울철에 손발이 트거나 갈라진 데에도 바르면 효과가 좋다. 복숭아 꽃은 여성의 냉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봄철에 복숭아 나무에 상처를 내면 끈적끈적한 진이 흘러나온다. 이것을 긁어 모아서 말리면 탄력 있는 공처럼 되었다가 딱딱하게 굳는다. 심장과 폐, 간, 신장, 위장을 고루 튼튼하게 하고 무병 장수하게 하는 선약 중의 선약이다. 복숭아진은 간경화증이나 신장염, 신부전증 등으로 복수가 차고 몸이 부어 오를때 쓰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복숭아 나무진은 안면신경마비에 효과가 좋다. 갑자기 얼굴 한쪽이 마비되어 눈을 감거나 뜰 수가 없고 음식을 잘 먹을 수도 없을 때 복숭아나무 진 30~40그램을 그릇에 담아 태우면서 마비된 쪽에 그 연기를 쏘인다. 하루 서너 번 반복한다. 대개 빠르면 2~3일, 늦으면 7~10일이면 마비된 것이 풀린다.
반드시 야생 돌복숭아라야 한다. 복숭아, 씨, 잎 등 모두 먹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진이 가장 만병통치에 가까울 정도로 효력을 발휘한다. 개량 복숭아는 효력이 없다. 깊은 산속에서 저절로 자란 야생 돌복숭아를 써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돌복숭아는 주근깨, 기미, 만성기관지염, 폐농양, 류머티스성 관절염, 오심, 구토,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때, 만성간염, 여러 가지 신장병, 부종, 임파선 결핵, 비염등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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