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현옹(懸癰)

한들 약초방 2016. 1. 7. 14:13

 현옹(懸癰)

 

 

穀道前後生癰謂之懸癰此病生穀道外腎之間初發如松子大甚痒漸如蓮子數十日後始覺赤腫如桃子卽破若破而大小便皆從中出者爲難治宜服國老膏《精要》

항문의 앞뒤에 생긴 옹종을 현옹이라고 한다. 이것은 항문과 음부 사이에 생기는데 처음에는 솔씨만하면서 몹시 가렵다가 점차 연씨만하게 커진다. 그리고 수십 일이 지나면 새빨갛게 부어서 복숭아같이 되었다가 터진다. 만약 곪아 터진 곳으로 대소변이 나오면 치료하기 어렵다. 현옹에는 국로고(國老膏) 쓴다[정요].

 

此疾首尾常服國老膏雖患亦輕雖潰亦淺誤用寒凉則不可救

 현옹 때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항상 국로고(國老膏) 써야 한다. 그리고 병이 경하거나 터진 것이 깊지 않다고 하여 성질이 차서 서늘한 약을 잘못 쓰면 치료하기 어렵게 된다.

 

初起作痛尿澁者仙方活命飮(方見上)去大黃服之膿已成者急鍼之久成漏者加味十全湯(方見上)蠟礬元(方見上)

 초기에 아프면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데는 선방활명음(仙方活命飮) (仙方活命飮, 처방은 위에 있다) 약재에서 대황을 빼고 쓰는데 이때에 곪았으면 침으로 터져야 한다. 오래되어 누공이 생긴 데는 가미십전탕(加味十全湯) (加味十全湯, 처방은 위에 있다),납반원(蠟礬元) (蠟礬元, 처방은 위에 있다) 써야 한다.

 

穀道中生瘡取水中荇葉細搗綿納下部日三卽愈《入門》

 항문 속이 허는 데는 물속에 있는 마름잎[荇葉] 짓찧어 쓰는데 솜에 싸서 하루 세번씩 항문에 밀어넣으면 낫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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