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간(癲癎)/소아 ♣
◈驚風三發則爲癎癎者小兒惡病也大人曰癲小兒曰癎其實一也又曰十歲以上爲癲十歲以下爲癎《入門》 ◈경풍이 세번 발작하면 간질(癎疾)이 된다. 간질은 어린들이게 좋지 못한 병이다. 어른은 전질(癲疾)이라고 하고 어린이는 간질이라고 하는데 실상은 한 가지이다. 또는 10살 이후는 전질이라고 하고 10살 이전은 간질이라고 한다[입문].
◈驚癎卽急驚之證但驚癎發時捒地作聲醒時吐涎沫急慢驚則不作聲不吐沫也《綱目》 ◈경간(驚癎)은 급경풍의 일종이다. 다만 경간은 발작할 때에 넘어지고 소리를 지르며 깨어날 때에 거품침을 토하지만 급경풍과 만경풍은 소리도 지르지 않고 거품침도 토하지 않는다[강목].
◈癎者卒然暈倒目琌流涎神氣鬱勃四肢紩媛沈默昏墘似死似生其聲惡墺過後惺惺《直小》 ◈간질은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면서 넘어지고 눈을 부릅뜨며 느침을 흘리고 신기(神氣)가 막혀서 팔다리에 경련이 일며 멍청하고 혼미하여 죽은 것 같기도 하고 산 것 같기도 하며 좋지 못한 소리를 지른다. 깨어나면 정신이 여전하다[직소].
◈錢氏方有五癎病關五藏用五色丸(方見神門) ◈『전씨방(錢氏方)』에는 5가지 간질이 있는데, 이 병은 5장과 관련된다고 해서 오생환(五生丸) (五色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쓴다.
◈治法惟以驚風食三種陰陽二證別而治之 ◈치료법은 경간(驚癎), 풍간(風癎), 식간(食癎)의 3가지 증과 음양(陰陽)의 2가지 증으로 구별하여 치료한다.
◈驚癎者恐怖積驚而發啼墺恍惚宜定魄丸沈香天麻湯 ◈경간은 무서운 일을 여러 번 당하여 놀라서 발작하는 것인데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정신이 어리둥절해진다. 이런 데는 정백환(定魄丸), 침향천마탕(沈香天麻湯)을 쓰는 것이 좋다.
◈風癎者風邪外襲先屈手指如數物乃發宜追風祛痰丸(方見神門)
◈풍간은 풍사가 밖으로부터 침범하여 생기는 것인데 먼저 물건을 세는 것처럼 손가락을 꼽다가 발작한다. 이때에는 추풍거담환(追風祛痰丸) (追風祛痰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食癎者乳食時遇驚停積或成癖或大便酸臭宜紫霜丸 ◈식간은 젖이나 음식을 먹을 때에 놀라서 생기는데 체하여 적(積)이나 벽(癖)이 되고 혹 대변에서 신 냄새가 나는 것이다. 이때에는 자상환(紫霜丸)을 쓰는 것이 좋다.
◈始也身熱抽疦啼墺是爲陽癎易治宜龍腦安神丸淸心滾痰丸(二方拄見神門)
◈처음 발작할 때에 몸에 열이 있고 경련이 일어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양간(陽癎)이므로 치료하기 쉽다. 이런 때에는 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 청심곤담환(淸心滾痰丸) (淸心滾痰丸, 두 가지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始也身無熱手足淸冷不抽疦不啼墺是爲陰癎難治宜五生丸引神歸舍丹(二方拄見神門) ◈처음 발작할 때 몸에 열이 없고 손발이 싸늘하며 경련이 일어나지 않고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은 음간(陰癎)인데 치료하기 어렵다. 이때에는 오생환(五生丸), 인신귀사단(引神歸舍丹), 두 가지 처방은 모두 신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因急驚爲癎宜三癎丹
◈급경풍으로 간질이 된 것은 삼간단(三癎丹) 을 쓰는 것이 좋다.
◈因慢驚成癎取來復丹(方見寒門)薄荷泡湯化下一二丸得利卽愈《入門》 ◈만경풍으로 간질이 된 것은 내복단(來復丹) (來復丹,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박하를 우린 물에 1-2알씩 풀어 먹여서 설사시키면 낫는다[입문].
◈又有胎中受驚成癎宜燒丹丸(方見神門)
◈또는 태중에 놀란 원인으로 간질이 된 것은 소단환(燒丹丸) (燒丹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癎病方萌耳後高骨間必有靑紋紛紛如線見之急用瓜破須令血出啼墺尤得氣通易效也《直小》 ◈간질병이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귀 뒤의 두드러진 뼈 부위에 반드시 살과 같은 푸른 무늬가 뒤섞여 나타나는데 이때는 빨리 손톱으로 터뜨려 피가 나오게 하며 소리내어 울게 하면 기가 더 잘 통해서 쉽게 나을 수 있다[직소]. |
'^*^동의보감^*^ > 동의보감잡병편~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향천마탕(沈香天麻湯) (0) | 2016.02.10 |
---|---|
정백환(定魄丸) (0) | 2016.02.10 |
치경( 痙) (0) | 2016.02.10 |
조등고(釣藤膏) (0) | 2016.02.10 |
조등산(釣藤散) (0) | 2016.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