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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興朴氏(의흥박씨)

한들 약초방 2015. 3. 8. 14:19

義興朴氏(의흥박씨)

 

의흥박씨() 시조 박을규()는 《의흥박씨세보()》에 의하면 본성()이 왕씨()로 고려의 왕족으로 고려 말에 형 박갑규()는 이부상서()를 자신은 병부상서()를 지냈다. 조선이 개국되자 화를 피하기 위하여 형은 중국으로 갔고, 아우인 박을규는 춘성( : 지금 단양의 한 고을) 거의동()에 숨었다가 태종 때 외가의 성인 박씨()를 따랐다고 한다. 박을규의 제단비문()에도 이런 내용의 글이 씌어 있는데, ‘을규공은 신명()과 후손보전을 위해 영춘()의 거의동으로 낙향, 성을 의흥박씨로 창씨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받들고 관향을 의흥()으로 삼아 세계를 계승하였으나, 56년간의 중간 계대()가 실전되어 후손 박득서()로부터 대를 이었다.

의흥()은 경상북도 군위군()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려 초에 의흥군()이 되어 1018년(현종 9)에 안동부()에 속하게 하였고, 1390년(공양왕 2) 감무()를 두었으며 부계현()을 병합하였다. 1413년(태종 13)에 현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의흥군으로 승격되었고, 1896년 경상북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의흥군이 폐지되었고 의흥지역이 군위군에 편입되면서 의흥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