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딱지가 앉는 것[收 三朝] ♣
◈收櫏三日漿老痂結如果熟疵落氣收血平光色始厷自上而下按之堅硬蒼蠟色或黃黑色或似紫紅蒲萄色者佳 ◈3일 동안 딱지가 앉는 것은 고름이 말라 딱지가 되는 것이다. 마치 과실이 익으면 꼭지가 절로 떨어지는 것과 같다. 이렇게 기를 걷어들이고 혈이 고르게 되어 윤기가 돌면서 위로부터 아래로 딱지가 앉아 누르면 뜬뜬하고 빛이 푸르스름하거나 누르거나 포도색처럼 자줏빛이 나는[貫膿] 것은 좋은 증이다.
◈當櫏不櫏謂之慢有毒盛不結痂者猪心龍腦膏最妙(方見下)有觸穢不收櫏者異功散調四糞散最妙(二方拄見下) ◈딱지가 앉게 되었는데 앉지 않는 것을 만(慢)이라고 한다. 독이 심해서 딱지가 앉지 않는 데는 저심용뇌고(猪心龍腦膏) (猪心龍腦膏, 처방은 아래에 있다)를 쓴다. 더러운 것에 감촉되어 딱지가 앉지 않는 데는 이공산(異功散) 에 사분산(四糞散) (四糞散, 두 가지 처방은 다 아래에 있다)을 타 먹이는 것이 좋다.
◈寒戰咬牙足膝如氷耳尻反熱於起脹貫膿收櫏時極忌乃氣血虛極宜保元湯(方見下)加桂甚者異功散救之(方見下)《入門》 ◈추워 떨면서 이를 바드득바드득 갈고 발과 무릎이 얼음과 같이 차며 귀와 꽁무니는 오히려 다는[熱] 것이 구슬에 물이 실릴 때[起脹], 고름이 잡힐 때[貫膿], 딱지가 앉을 때[收 ]보다 심한 것은 아주 좋지 않다. 이것은 기혈(氣血)이 몹시 허한 것이다. 이때는 보원탕(保元湯) (保元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에 계피를 더 넣어 쓰고 심한 데는 이공산(異功散) (異功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쓴다[입문].
◈痘痂不焦是內熱蒸於外散漫而行故也宜宣風散(方見下)導之生犀磨汁解之必着痂矣《錢乙》 ◈구슬에 딱지가 마르지 않는 것은 속의 열이 훈증하여 밖으로 흩어지는 것이 완만하기 때문인데 이때는 선풍산(宣風散) (宣風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고 생서각즙을 먹여 독을 풀어 주면 딱지가 앉는다[전을].
◈當櫏不櫏發熱蒸蒸用甘露回天飮卽時熱退痘櫏 ◈딱지가 앉아야 할 때에 앉지 않고 열이 후끈후끈 나는 데는 감로회천음(甘露回天飮)을 쓰면 그 즉시로 열이 내리고 구슬에 딱지가 앉는다.
◈外潰不結痂甄陶散敄之(方見下)《回春》 ◈밖으로 터져서 딱지가 앉지 않는 데는 진도산(甄陶散) (甄陶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뿌려 준다[회춘].
◈發膿嚭不肯櫏但調砂糖水與喫卽結痂(綱目)
◈고름이 잡히고 딱지가 잘 앉지 않는 데는 사탕물을 먹이면 곧 딱지가 앉는다[강목].
◈痘疹膿而不焦此失淸凉之氣也如五穀得陽氣而成熟非崣風一至則不能實也天地嚴肅之氣一加則萬物秀而實矣與痘疹何異須察證候而淸凉之則瘡必卽痂矣(當時淸凉飮子下之)猪尾膏龍腦膏拄佳《海藏》 ◈구슬에 고름이 잡히고 딱지가 앉지 않는 것은 서늘한 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5곡(五穀)이 양기(陽氣)를 받아 성숙하기는 하나 서늘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잘 여물지 못하는 것과 같다. 천지의 서늘한 기가 오면 온갖 물건이 여문다. 구슬인들 무엇이 다르겠는가. 증상을 자세히 살펴서 서늘하게 하면 딱지가 앉는다(이때에 청량음자(淸凉飮子) 로 내린다). 저미고(猪尾膏) 나 용뇌고(龍腦膏) 나 다 좋다[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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