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독포사 휘 란(遼東督捕使 諱 瀾)
란(瀾)은 밀성대군의 손자이며 욱의 아들이다. 고려조에 요동독포사(遼東督捕使)를 지냈다.
신라세계가 명위거장보(明衛擧章譜)에 자세히 실려있고 고려조 세계에도 실려있는데 세대가 멀어졌고 사람이 또 한 없어졌으니 전하기도 하고 혹 전하지 못하기도하여 상하 오백년간에 10대 왕세계만쓰고 24세는 쓰지 않아 매양 한탄하였다.
그른데 전래로 내려오는 사기(史記)를 종합하면 하나는 거장보인(擧章譜)데 시조왕 51년 갑인(甲寅)년9월에 개국공신 288과 더불어 거장전(擧章殿)에서 만복연을 베풀었고 또 하나는 시조왕 6세손 휘 시정(是正)이 중수한 것인데 고려 혜종이 박씨 후손에게 준 것을 월사이선생(月沙李先生)의 문집에서 상고한 것이다.
그러므로 상하 수천년사이에 세계 휘 함작위 생졸 배묘를 소연히 알게 됩이다.
고려 혜종 대왕은 고려태조의 아들이고 경순왕의 백부 억렴의 외손이니 혜종 대왕이 박김(朴金)양씨 세계에 감동함이 있어 후손에게 전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연구 세심하고 병화가 첩첩하여 전하는 자가 심의 희서 하므로 이제 없으니 심히 통탄할 일이다. 하였다.
(문헌) 世譜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