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우리소리

화초사거리

한들 약초방 2015. 9. 19. 15:10

화초사거리

 

산천초목이 송닢으흐으어허 어허어허 헌데
구이경 헤 허허허 허 어헤허야 어리얼사 이기 ~

이히 얼시구나 절시구나 만들어보아라.
어허리 이이아 어어기이이이이이 어이 이 이히이아 히이에헤헤야야나어허어어루어기얼사네 ~ ~
온 ~ 봐라 어기얼사송 ~ ~ 얼시구나 ~ ~ 말들어 보아라
녹양굽은 ~ 길로 다다저~어지는날이로다 에 난도뒤여 어허허 수이 도가면 만경창 ~ 파 ~ 간자 ~ 오리 ~ 떴구나 ~
아주 ~ 설 ~ ~ 설 높이 ~ 떴 ~ ~ 구나 ~ 네~로구나 ~ 네`로두나 ~

남도민요 

 

오정숙, 안숙선  남도민요 

 

산천초목이 속잎은 난디
구경헤 어허허 어허허야 어리하 우리허여
어기얼싸 네로구나 어허야 아아아아 에헤야
에헤에 에헤야 어허어리 야우 우리허여
어기얼싸 네로구나 디야
어허 어허 어리 어리 어리얼싸 네로구나
이히 이히 이히 어리얼싸 네로구나
어기얼싸 에헤야 어야라 어허어 어기얼싸 어리히
얼씨구나 절씨구나 말들어 보아라
어허 어리 이히이 어허 어리 이히이 이히
어리 이히 이히 이히 이히 이히히 어허어야
어야라 어허 어기얼싸 네로구나
온다 봐라 얼리얼싸 송사리로다
얼씨고나 절씨고나 말 들어 보아라
녹양 굽은 길로 다 다 저물어지는 날이로다
이렁성 저렁성 수이도 가며
아이고 이놈의 노릇을 어찌 어찌 허더란 말이냐
이렁성 저렁성 함부러 덤벙거려 살아 보세
일수야 어리 어허야 아하아 어기얼싸 네로구나
서낭당 거리궁벅궁 송사리로다
이 산으로 가도 거리궁벅새야
저 산으로 가도 거리궁벅새야
어기얼싸 헤 어기얼싸 에헤야
아아아 아하하 어기얼싸 네로구나
야 야 집안 아야 말 들어라
야 야 총각 아야 말 들어보아라
너그 누님이 날 마다고 머리 깎고 송낙 쓰고
금강산으로 중노릇 간단다
이 창 저 창 상고장창 날로 땡그렁 부러진 장 창
어허어어 허허허 어기얼싸 네로구나
고산에 심노헌 모란도 구부러져
워리렁 출렁 뒤둥그러졌네
춘수 나니 낙락 기러기 새끼는 훨훨
낙락장송이 와자지끈 후두락 뚝딱 부러져
이 구부 저 구부 세 구부 한테로 합수쳐
얼씨구나 야 야 지화자 좋네
절씨구나 야 야 지화자 좋구나
어허허 허어허 허허 어기얼싸 네로구나
가자 가자 가자 구경을 가자서라
금강산으로 화류 구경 가자서라
한라산도 백두산도 어디 주춤 들어가니
초당 삼칸을 다 지었더라
왼갖 화초를 다 심었더라
맨드라미 봉선화며 왜철쭉 진달화며
넌출 넌출 심었던 파초닢은 여기도 넌출 심었네
저기도 넌출 심었구나
허 허허허 허 허허 어기얼싸 네로구나
여보시요 한량님네 오셨다 섭섭헌디
막걸리 일천 오백 동우 들이마시거나 말거나
한송정 술을 빚어라 무슨 술을 다 빚었더냐
명천 두견주 한산의 소곡주로다
어허어 어리 어허어 어기야
청 청 청 흰가마귀 떠 두 다리 쫓아 가가감실 떠
평양 대동강상에 돛대선이 떠
나랏님 거동시에 휘양산이 떠
양산 밑에는 일사산이 떠이었다
일사산 밑에는 권마선이 떴다
만경창파 만장 오리 떴다 아주 설설 높이 떴구나
네로구나 데로구나
어나허 어허 어허 어허얼싸 산아지로구나 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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