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우리소리

시집살이 노래~06 (전친정요)

한들 약초방 2015. 9. 24. 16:09

전친정요

 

 

어마일랑 천리두고 아바일랑 만리두고

천리만리 한가분데 기리외로 숨갔더니

기리외는 간곳없고 시나눈물 정자된다

삼천석 베루돌에 일천석 먹을갈아

부모화상 기레내여 뒷동산 치치달라

동비사리 끊어다가 슬은정담 모아담아

친정고데 보냈더니

어마님전 보시더니 눈물짓고 도라앉고

아바님전 보시더니 한숨짓고 도라앉고

올께님이 보시더니 행주치매 입에물고

요리햇죽 조리햇죽 살게웃음 디리친다

나도죽어 남자되어 동생손목 놓고가고

체제손목 잡고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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