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항의요
열에다섯 먹는애기 시집이라 가이깐에
시금시금 시아바님 키작다고 나무래고
시금시금 시어마님 손작다고 나무래고
시러른자테 절하고서 술잔들고 바치다가
유루잔을 깨뿐인데
에라요년 요망할년 너의집에 가가주고
아이종놈 다팔아도 유루잔은 사디려라
아유 아부님요
유리깍아 유루잔은 중값주면 있건니와
사람의 이목숨은 한번가면
천년이면 도라오고 만년이면 도라옵니꺼
아가아가 메늘아가 니한말도 잊어부고
내한말도 잊어부고 그리사자 하시더라
'고전~우리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매기 노래 (0) | 2015.09.24 |
---|---|
시집살이 노래~06 (전친정요) (0) | 2015.09.24 |
시집살이 노래~04 (0) | 2015.09.24 |
시집살이 노래 ~ 03 (0) | 2015.09.24 |
시집살이 노래 ~ 02 (0) | 2015.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