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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증[驚悸]

한들 약초방 2015. 11. 3. 09:21

 

경계증[驚悸]

 

 內經曰血幷於陰氣幷於陽故爲驚狂

 『내경』에는 “혈() () 합치고 () () 합치기 때문에 놀라고 미친다”고 씌어 있다.

  

內經註曰悸者心跳動也 

『내경』 주해에는 “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綱目曰驚者心卒動而不寧也悸者心跳動而驚也 

 『강목』에는 “경()이란 () 갑자기 놀라서 안정되지 않는 것이고 ()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서워 놀라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三因曰驚悸因事有所大驚而成者名曰心驚膽病在心膽經其大動宜朱砂安神丸鎭心丹加味溫膽湯

 『삼인(三因)』에는 “경계증은 몹시 놀란 일이 있어서 생기는데 이것을 심경담섭(心驚膽 )이라고 한다. 병이 심경과 담경에 있고 맥이 크게 뛰는 데는 주사안신환, 진심단, 가미온담탕 등을 쓴다”고 씌어 있다.

 

仲景曰心悸者火懼水也惟腎欺心故爲悸傷寒飮水多必心下悸

 중경은 “심계(心悸) () () 두려워하는 것이다. 오직 () () 업신 여기기 때문에 두근거리게 된다. 상한병에 물을 많이 마시면 반드시 명치 밑이 두근거린다”고 하였다.

 

丹溪曰驚悸者有時而作血虛者宜朱砂安神丸有痰者宜加味定志丸大槪屬血虛與痰瘦人多是血虛肥人多是痰飮時覺心跳者亦是血虛  

단계는 “경계증은 때로 발작하는데 혈이 ()하면 주사안신환을 쓰고 () 있으면 가미정지환을 쓴다. 경계증은 대체로 혈허(血虛) 담에 속한다. 여윈 사람은 흔히 혈허가 많고 살찐 사람은 흔히 담음이 많다. 때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는 것은 역시 혈허이다”고 하였다.

  

仲景曰食少飮多水停心下甚者則悸微者短   

중경은 “밥은 적게 먹고 물을 많이 마셔서 명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심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하지 않으면 숨결이 가쁘다”고 하였다.

 

三因曰五飮停蓄閉於中脘最使人驚悸屬飮家

 『삼인』에는 5(五飮) 쌓여서 중완(中脘) 막으면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이것은 담음에 속한다”고 씌어 있다.

 

 

入門曰驚悸因思慮過度及大驚恐而作甚則心跳欲厥宜淸心補血湯辰砂妙香散氣血俱虛宜養心湯時作時止者痰因火動二陳湯加枳實麥門冬竹茹黃連梔子人參白朮當歸烏梅薑三片棗一枚煎入竹瀝三匙朱砂末三分調服(方見痰飮)

『입문』에는 “경계증은 너무 사색하거나 몹시 놀랐거나 무서워하는 데서 생긴다. 이것이 심하면 가슴이 뛰고 정신을 잃으며 넘어지려고 한다. 이때는 청심보혈탕, 진사묘향산을 쓴다. 기혈이 허하면 양심탕을 쓰고 때로 발작했다 멎었다 하는 것은 ()으로 () ()하는 것이므로 이진탕에 지실, 맥문동, 참대속껍질(죽여), 황련, 산치자, 인삼, 흰삽주(백출), 당귀, 오매, 생강 3, 대추 1개를 넣고 달인 다음 참대기름 3숟가락, 주사가루 1.2g 먹는다”고 씌어 있다(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驚悸當補血安神宜靜神丹寧志元養血安神湯朱砂膏若氣鬱驚悸宜交感丹(方見氣部)加味四七湯《諸方》

경계증에는 반드시 피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켜야 하는데 정신단, 영지원, 양혈안신탕, 주사고를 쓴다. 만약 기울(氣鬱) 생긴 경계증이면 교감단(交感丹, 처방은 기문에 있다) 가미사칠탕을 쓴다[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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