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健忘)
기억력이 감퇴하여 겪은 일을 쉽게 잊어버리는 병증. 대부분 심(心), 신(腎), 뇌수(腦髓)가 부족하여 발생한다. [의림개착(醫林改錯)] <뇌수설(腦髓說)>에서 "소아가 기억력이 없는 것은 뇌수가 아직 차지 않았기 때문이고, 고령자의 경우는 뇌수가 점차 비기 때문이다. 이시진(李時珍)은 뇌(腦)는 원신(元神)의 부(府)라 하였고, 김정희(金正希)는 사람의 기억력은 모두 뇌 속에 있다고 하였다.(所以小兒無記性者, 腦髓未滿; 高年無記性者, 腦髓漸空. 李時珍曰: 腦爲元神之府. 金正希曰: 人之記性皆在腦中.)"라고 하였다.
이명 ; 선망(善忘), 희망(喜忘), 다망(多忘)
양방병증 ;건망;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알쯔하이머병; 상세불명의 치매; 신경계통의 기타 퇴행성 질환; 뇌손상, 뇌기능 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 장애
상열(上熱)
(1) 상초(上焦; 횡격막 위쪽의 신체부위를 말함)에 열이 있거나 열증(熱證)이 있는 병증을 말함. (2) 열이 치받아 올라간다는 뜻으로 얼굴에서 열감(熱感)을 느끼는 것을 말함. 상열감(上熱感)이라고도 함. 주로 얼굴 부위에서 자각증상을 느끼는 경우에 해당한다.
양방병증 ;열증상
심기불녕(心氣不寧)
심신불안(心神不安), 심계이경(心悸易驚), 심번불매(心煩不寐) 등의 병증.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피로하거나 심혈(心血)이 부족하거나 경공(驚恐)으로 심기를 손상하여 정신이 피곤하고 게으르고 나른해지며, 혀가 연약하고(舌嫩), 맥허(脈虛)나 촉맥(促脈), 결맥(結脈), 대맥(代脈) 등의 허증이 아울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습담(濕痰), 어혈(瘀血) 또는 수기능심(水氣凌心)으로 생긴 경우에는 습담, 어혈의 설맥(舌脈) 및 수기(水氣)가 지나친 증상과 맥상이 나타난다.
양방병증 ; 불쾌기분
황홀(恍惚)
정신이 흐리고 사리 판단이 잘 안되는 상태. 칠정내상(七情內傷), 외사(外邪)의 침입, 발한(發汗) 과다로 심기(心氣)를 손상하여 정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