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곤담환(淸心滾痰丸)
◈治癲癎驚狂一切怪證專治痰火大黃酒蒸黃芩各四兩靑惆石同焰硝禭如金色犀角爣角朱砂水飛各五錢沈香二錢半麝香五分右爲末水和作丸梧子大朱砂爲衣溫水下七十丸《回春》
◈전간과 놀라면서 발광하는 것, 일체 괴증(一切怪證)을 치료하는데 주로 담화(痰火)를 내린다.
대황(술로 축여 찐 것), 속썩은풀(황금) 각각 160g, 청몽석(염초를 금빛처럼 구운 것), 서각, 주염열매(조협), 주사(수비한 것) 각각 20g, 침향 10g, 사향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겉에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70알씩 더운물로 먹는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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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약합편(方藥合編)(1884년) 하통(下統)
편명 ; 잡병원유서촉장부문(雜病源流犀燭臟腑門)-권7(卷七)
내용 ; 전간(癲癎)과 경광(驚狂) 등 일체의 괴이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주로 담화(痰火)를 다스리는 처방임
구성약재
대황(大黃): 150 g. 술로 찐다.
사향(麝香): 1.875 g.
서각(犀角): 18.75 g.
조각(皂角): 18.75 g.
주사(朱砂): 18.75 g.
청몽석(靑礞石): 18.75 g. 염초와 함께 금색이 될 때 까지 굽는다.
침향(沈香): 9.375 g.
황금(黃芩): 150 g.
조제용법 ;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오자 크기만 하게 환으로 만들어 주사로 옷을 입혀 따뜻한 물에 70환을 복용(右末 水丸梧子大 朱砂爲衣 溫水下 七十丸)
주치병증
경광(驚狂)
심간풍화(心肝風火)가 항성(亢盛)하여 정신을 어지럽히는 병증. 명나라 만밀재(萬密齋)의 [두진심법(痘疹心法)]에 "경(驚)은 구안왜사(口眼歪斜), 수족을 굽혔다 폈다 하는 병증이 발병했다가 멈췄다가 하는 것이고, 광(狂)은 수족(手足)이 요란(擾亂)하고, 언어가 조리가 없고 도를 넘는 병증이 발(發)하며 그치지 않는 것이다. 경(驚)은 심(心)이 화(火)를 주관하여 열(熱)을 싫어하며 간(肝)은 풍(風)을 주(主)하여 선동(善動)하는 것과 관계 있다.(驚者, 口眠歪斜, 手足搐搦, 隨發隨止, 狂者, 手足擾亂, 言語乖越, 發而不止. 驚者心主火而惡熱, 肝主風而善動.)"라고 하였다.
이명 ; 전광(癲狂)
괴증(壞證)
상한병(傷寒病)이 낫지 않았는데 다시 한사(寒邪)에 감촉되면 온학(溫瘧)이 되고 거듭 풍사(風邪)에 감촉되면 풍온(風溫)이 되며 다시 습열(濕熱)에 감촉되면 온역(溫疫)이 된다. 또는 태양병에 땀내고 토하게 하며 설사시키고 온침을 놓아도 낫지 않는 것과 과경(過經)이 되어도 낫지 않는 것을 모두 괴증(壞證)이라고 한다. 혹은 의사가 음증과 양증을 구별하지 못하고 땀내고 설사를 잘못시켜서 병이 낫지 않는 것도 괴증인데 오랫동안 끌면서 낫지 않는다. 이때는 잘못 치료한 것을 알아내어 치료해야 한다(傷寒病未退重感寒變爲溫瘧重感風變爲風溫再感濕熱變爲溫毒重感疫氣變爲溫疫又太陽病經汗吐下溫鍼不解及過經不解皆名壞證或醫者不辨陰陽錯謬汗下使病不解壞證亂經久而不差視其犯何逆以治之).
담화(痰火)
담(痰)으로 인해 생긴 화(火), 또는 담을 낀 화.
전간(癲癎)
(1) 간질(癎疾). 간병(癎病), 풍현(風眩)이라고도 한다. 고대에는 전(癲), 간(癎)의 두 글자가 통용되었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서 "10세 이상은 전(癲)이 되고, 10세 이하는 간(癎)이 된다.(十歲以上爲癲, 十歲以下爲癎)"라고 하였다. (2) 전증(癲證)과 간증(癎證)을 통틀어 일컫는 말. 전은 정신착란의 일종이며, 간은 발작성 정신 질병을 말한다. [증치준승(證治準繩)] <잡병(雜病)>에서 "[소문(素問)]에서는 전(癲)만 말하고 간(癎)을 언급하지 않았다. [영추(靈樞)]에는 간계(癎瘈), 간궐(癎厥)이라는 병명이 있다. 그 밖의 여러 책들에서는 전광(癲狂)이라 하기도 하고 전간(癲癎)이라 하기도 하고 풍간(風癎)이라 하기도 하고 경간(驚癎)이라 하기도 하고 전(癲)과 간(癎)을 두 부문으로 나누기도 하여 정설(定說)이 없다. ……요컨대 전(癲), 간(癎), 광(狂)은 아주 동떨어진 다른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를 말하는 것이다.([素問]止言癲而不及癎. [靈極]乃有癎瘈, 癎厥之名. 諸書有言癲狂者, 有言癲癎者, 有言風癎者, 有言驚癎者, 有分癲癎爲二門者, 迄無定論. ……要之, 癲, 癎, 狂大相徑庭, 非各殊而實一之謂也.)"라고 하였다.
이명 ; 간(癎), 전(癲)
양방병증 ; 간질; 열성 경련; 달리 분류되지 않은 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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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세보원(壽世保元)(17세기초)
편명 ;
내용 ; 전간(癲癎)과 경광(驚狂) 등 일체의 괴이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주로 담화(痰火)를 다스리는 처방임
구성약재
조제용법 ; 약재들을 가루내어 환으로 만든다.
주치병증
경계(驚悸)
(1) 이유 없이 제풀에 놀라 가슴이 두근거려 불안한 병증.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허로병제후(虛勞病諸候)>에 "허로(虛勞)하여 혈맥(血脈)을 손상시켜 심기(心氣)가 부족한데다가 사기(邪氣)가 승(乘)하면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진정되지 않는다.(虛勞損傷血脈, 致令心氣不足, 因爲邪氣所乘, 則使驚而悸動不定.)"고 하였다. (2) 어떤 일 때문에 크게 놀란 적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병증. [삼인극일병증방론(三因極一病證方論)] 제10권에 "경계(驚悸)는 어떤 일로 인하여 크게 놀란 적이 있어…… 두근거리는 것으로 이름하여 심경담한(心驚膽寒; 가슴이 놀라고 담이 서늘함)이라 한다.(驚悸, 則因事有所大驚, ……遂使驚悸, 名曰心驚膽寒.)"고 하였다. (3) 갑자기 가슴이 뛰어 의식을 잃고 쓰러질 듯한 병증. [의학정전(醫學正傳)] <정충경계건망증(怔忡驚悸健忘證)>에 "경계는 갑자기 가슴이 놀란 듯이 벌떡벌떡 뛰어 의식을 잃고 쓰러지려 하는 증상으로 때로 발작하는 것이다.(驚悸者, 驀然而跳躍驚動而有欲厥之狀, 有時而作者是也.)"라고 하였다. (4) 소아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가슴이 뛰는 병증.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제372권에 "무릇 소아의 경계(驚悸)는 심장(心臟)에 열이 옹새(壅塞)된 상태에서 풍사(風邪)가 이를 틈타 침범하여 사기(邪氣)가 심장에 머물러(相搏) 발생하는데, 자꾸 놀라며 불안해 하고 경(驚)이 그치지 않는 것이니 즉 계동불안(悸動不安)하게 된다.(夫小兒驚悸者, 由心臟壅熱, 爲風邪所乘, 邪搏于心, 則令多驚不安, 驚不已則悸動不安.)"라고 하였다.
담화(痰火)
담(痰)으로 인해 생긴 화(火), 또는 담을 낀 화.
오간(五癎)
오종(五種)의 간증(癎症) 마간(馬癎), 양간(羊癎), 계간(鷄癎), 저간(猪癎), 우간(牛癎) 등. 옛날 간질의 원인을 오장과 결부시키거나, 또는 발작에 나는 소리를 집짐승 우는 소리에 비유하여 나눈 다섯 가지 간질을 말함. 동의보감에서는 마간(心癎), 우간(脾癎), 계간(肝癎), 저간(腎癎), 양간(肺癎)으로 나누었음. 의방유취에서는 마간(心癎), 양간(脾癎), 계간(胃癎), 저간(腎癎), 우간(肺癎)으로 나누었음. 급유방에서는 양간(心癎), 우간(脾癎), 견간(肝癎), 저간(腎癎), 계간(肺癎)으로 나누었음.
전광(癲狂)
(1) 일종의 정신 착란 질병. [영추(靈樞)] <전광(癲狂)>에 나옴. [난경(難經)] <이십난(二十難)>에서 "중양(重陽)의 맥(脈)인 경우는 광(狂)이 되고, 중음(重陰)의 맥(脈)인 경우는 전(癲)이 된다.(重陽者狂, 重陰者癲)"라고 하였다. (2) [영추(靈樞)]의 편명. 이 편에서는 전광(癲狂)의 원인과 각종 유형 및 침구 치료 방법을 논술하였다. 그 내용으로는, 전병의 발작 과정, 유형, 임상 표현 및 치료, 예후 등이며, 또한 광병(狂病)은 우울증, 기아(飢餓), 대경대공(大驚大恐), 정기쇠소(正氣衰少), 희락과도(喜樂過渡) 등으로 말미암아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런 여러 가지의 증상에 따라 적당한 침자 치료 방법을 분별하여 소개하였다.
양방병증 ; 정신이상; 양극성 정동 장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