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진심환(金箔鎭心丸)
◈治癲癎驚悸煨盔一切痰火之疾牛膽製南星一兩朱砂水飛琥珀天竺黃各五錢牛黃雄黃眞珠各二錢麝香半錢右爲末蜜和兩作三十丸金箔爲衣每一丸薄荷湯化下《回春》
◈전간, 경계증, 정충증, 일체 담화로 생긴 병을 치료한다.
천남성(소담즙으로 법제한 것) 40g, 주사(수비한 것), 호박, 천축황 각각 20g, 우황, 석웅황(웅황), 진주 각각 8g, 사향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40g으로 30알을 만들어 겉에 금박을 입힌다. 한번에 1알씩 박하를 달인 물에 풀어 먹는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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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학입문(醫學入門)(1575년)
편명 ; 소아용약부(小兒用藥賦) - 경(驚)
구성약재
감초(甘草): 3.75 g.
강활(羌活): 3.75 g.
방풍(防風): 3.75 g.
사향(麝香): 3.75 g.
서각(犀角): 3.75 g.
적복령(赤茯苓): 3.75 g.
전갈(全蝎): 7 개. 박하엽으로 싸서 불로 천천히 태운다.
진사(辰砂): 3.75 g.
천마(天麻): 3.75 g.
우황(牛黃): 3.75 g.
조제용법 ; 가루내어 조자크기로 빚어서 금박으로 옷을 입힌후 박하를 끓인 물과 복용한다(爲末 蜜丸皂子大 金箔廾片 爲依 每二三丸 薄荷煎湯 化下)
주치병증
경(痙)
뒷목과 등이 뻣뻣하고 땅기며 입이 꽉 물리고 팔다리가 떨리며 몸이 각궁(角弓)처럼 뒤로 휘는 병증. [금궤요략(金匱要略)] <치습갈병맥증치(痓濕暍病脈證治)>에는 "병자(病者)가 몸은 열(熱)이 나는데 발은 차고 목이 뻣뻣하고 땅기며 오한(惡寒)이 나고 때때로 머리에서 열이 나고 얼굴과 눈이 붉어지며 머리만 흔들리다가 갑자기 입을 벌리지 못하고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경병(痙病)이다.(病者身熱足寒, 頸項强急, 惡寒, 時頭熱, 面赤目赤, 獨頭搖動, 卒口噤, 背反張者, 痙病也)"라고 하였다.
이명 ; 치(痓)
번조(煩燥)
가슴에서 열이 나 답답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병증. [소문(素問)] <지진요대론(至眞要大論)>에 나옴. 번(煩)은 가슴에서 열이 나고 답답한 것이며 조(躁)는 참을성 없이 서두르고 안절부절 못하며 움직이는 것이다. 번(煩)과 조(躁)는 늘 붙여서 쓰는데 번조와 조변은 구별이 된다. [상한명리론(傷寒明理論)] 제2권에 "이른바 번조(煩躁)는 먼저 번(煩)하다가 점차 조(躁)에 이르는 것이다.(所謂煩躁者, 謂先煩漸至躁也.)"라고 하였다.
야제(夜啼)
초생아가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이면 불안해 우는 증. 신기부족(腎氣不足)으로 밤에 음(陰)이 허해 일어나면 얼굴이 새하얗고, 눈의 검은자위가 적게 보임. 비신허약(脾腎虛弱)으로 일어나면 젖을 먹지 않고, 설사함. 비기허약(脾氣虛弱)으로 일어나면 음식을 적게 먹고, 배가 불어남. 비한(脾寒)으로 일어나면 얼굴이 창백하고, 손과 배가 차고, 젖과 밥을 안 먹고, 배가 아파 구부리고 욺. 심열(心熱)로 일어나면 얼굴이 벌겋게 되고, 손과 배가 따뜻하고, 입김이 뜨겁고, 번조증이 있고, 불빛을 싫어하고, 반듯이 누워서 욺.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한야제(寒夜啼), 열야제(熱夜啼), 구창중설야제(口瘡重舌夜啼), 객오야제(客忤夜啼)로 나누거나 경제(驚啼), 열제(熱啼), 복통제(腹痛啼), 신불안제(神不安啼)로 나눔.
양방병증 ; 비기질적 수면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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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회춘(回春)
편명 ; 내경편(內景篇) 권일(卷一) 신(神)
구성약재
사향(麝香): 1.875 g.
웅황(雄黃): 7.5 g.
주사(朱砂): 18.75 g. 물에 거른다.
진주(珍珠): 7.5 g.
천남성(天南星): 37.5 g. 우담으로 포제한다.
천축황(天竺黃): 18.75 g.
호박(琥珀): 18.75 g.
우황(牛黃): 7.5 g.
조제용법 ; 약재들을 가루내어 봉밀로 반죽한 다음 37.5g으로 30알을 만들어 겉에 금박을 입힌다. 한번에 1알씩 박하를 달인 물에 풀어 먹는다.
주치병증
경계(驚悸)
(1) 이유 없이 제풀에 놀라 가슴이 두근거려 불안한 병증.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허로병제후(虛勞病諸候)>에 "허로(虛勞)하여 혈맥(血脈)을 손상시켜 심기(心氣)가 부족한데다가 사기(邪氣)가 승(乘)하면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진정되지 않는다.(虛勞損傷血脈, 致令心氣不足, 因爲邪氣所乘, 則使驚而悸動不定.)"고 하였다. (2) 어떤 일 때문에 크게 놀란 적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병증. [삼인극일병증방론(三因極一病證方論)] 제10권에 "경계(驚悸)는 어떤 일로 인하여 크게 놀란 적이 있어…… 두근거리는 것으로 이름하여 심경담한(心驚膽寒; 가슴이 놀라고 담이 서늘함)이라 한다.(驚悸, 則因事有所大驚, ……遂使驚悸, 名曰心驚膽寒.)"고 하였다. (3) 갑자기 가슴이 뛰어 의식을 잃고 쓰러질 듯한 병증. [의학정전(醫學正傳)] <정충경계건망증(怔忡驚悸健忘證)>에 "경계는 갑자기 가슴이 놀란 듯이 벌떡벌떡 뛰어 의식을 잃고 쓰러지려 하는 증상으로 때로 발작하는 것이다.(驚悸者, 驀然而跳躍驚動而有欲厥之狀, 有時而作者是也.)"라고 하였다. (4) 소아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가슴이 뛰는 병증.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제372권에 "무릇 소아의 경계(驚悸)는 심장(心臟)에 열이 옹새(壅塞)된 상태에서 풍사(風邪)가 이를 틈타 침범하여 사기(邪氣)가 심장에 머물러(相搏) 발생하는데, 자꾸 놀라며 불안해 하고 경(驚)이 그치지 않는 것이니 즉 계동불안(悸動不安)하게 된다.(夫小兒驚悸者, 由心臟壅熱, 爲風邪所乘, 邪搏于心, 則令多驚不安, 驚不已則悸動不安.)"라고 하였다.
이명 ; 심경담섭(心驚膽懾)
양방병증 ; 심계항진
담화(痰火)
담(痰)으로 인해 생긴 화(火), 또는 담을 낀 화.
전간(癲癎)
(1) 간질(癎疾). 간병(癎病), 풍현(風眩)이라고도 한다. 고대에는 전(癲), 간(癎)의 두 글자가 통용되었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서 "10세 이상은 전(癲)이 되고, 10세 이하는 간(癎)이 된다.(十歲以上爲癲, 十歲以下爲癎)"라고 하였다. (2) 전증(癲證)과 간증(癎證)을 통틀어 일컫는 말. 전은 정신착란의 일종이며, 간은 발작성 정신 질병을 말한다. [증치준승(證治準繩)] <잡병(雜病)>에서 "[소문(素問)]에서는 전(癲)만 말하고 간(癎)을 언급하지 않았다. [영추(靈樞)]에는 간계(癎瘈), 간궐(癎厥)이라는 병명이 있다. 그 밖의 여러 책들에서는 전광(癲狂)이라 하기도 하고 전간(癲癎)이라 하기도 하고 풍간(風癎)이라 하기도 하고 경간(驚癎)이라 하기도 하고 전(癲)과 간(癎)을 두 부문으로 나누기도 하여 정설(定說)이 없다. ……요컨대 전(癲), 간(癎), 광(狂)은 아주 동떨어진 다른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를 말하는 것이다.([素問]止言癲而不及癎. [靈極]乃有癎瘈, 癎厥之名. 諸書有言癲狂者, 有言癲癎者, 有言風癎者, 有言驚癎者, 有分癲癎爲二門者, 迄無定論. ……要之, 癲, 癎, 狂大相徑庭, 非各殊而實一之謂也.)"라고 하였다.
이명 ; 간(癎), 전(癲)
양방병증 ; 간질; 열성 경련; 달리 분류되지 않은 경련
정충(怔忡)
(1) 심계(心悸)의 중증(重證). 심종(心忪), 종계(忪悸)라고도 함. [의편(醫碥)] 제4권에서 "계(悸)는 정충(怔忡)이다. 계(悸)란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 편하지 않은 것인데 속칭 심도(心跳)라 한다.(悸卽怔忡. 悸者, 心筑筑惕惕然動而不安, 俗名心跳.)"라고 하였다. (2) 가슴이 뛰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병증. [적수현주(赤水玄珠] 제6권에 "정충은 가슴이 툭툭 뛰어 공연히 편하지 않은 것이다.(怔忡者, 心中惕惕然動不自安也.)", "정충은 가슴이 공연히 편하지 않기만 한 것이고 계는 가슴이 뛸 뿐만 아니라 누군가 잡으러 쫓아오는 듯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怔忡止於心不自安, 悸則心旣動而又恐恐然畏懼, 如人將捕之.)"라고 하였다.
이명 ; 심종(心忪), 종계(忪悸)
양방병증 ; 심계항진; 발작성 빠른맥; 공포 불안 장애; 기타 불안 장애; 상세불명의 심장성 부정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