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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를 조절하는 비결[調氣訣]

한들 약초방 2015. 11. 4. 12:36

 

숨쉬기를 조절하는 비결[調氣訣]

 

彭祖曰和神導氣之道當得密室閉戶安床煖席枕高二寸半正身偃臥瞑目閉氣於胸膈中以鴻毛着鼻上而不動經三百息耳無所聞目無所見心無所思如此則寒暑不能侵蜂不能毒壽三百六十歲此隣於眞人也

 

팽조(彭祖) “정신을 고르게 하고 기를 인도하는 방법은 반드시 조용한 방에서 문을 닫고 자리를 편안하게 하고 따뜻하게 하며 베개를 2 높이로 베고 똑바로 눕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숨을 가슴속으로 들이쉰 멈추는데 기러기털을 콧구멍에 붙인다. 그것이 움직이지 않게 300 숨을 쉬고 귀로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게 한다. 또한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하고 마음속으로는 아무 것도 생각하는 것이 없게 한다. 이렇게 하면 추운 것과 더운 것을 이겨내고 벌이 쏘아도 독을 타지 않으며 360살을 살게 되는데 진인(眞人) 가까운 사람이 된다”고 하였다.

 

養性曰人身虛無但有遊氣氣息得理卽百病不生故善攝養者須知調氣方焉調氣之法夜半後日中前氣生得調日中後夜半前氣死不得調調氣之時則仰臥床鋪厚軟枕高下共身平舒手展脚兩手握固去身四五寸兩脚相去四五寸數數叩齒飮玉漿引氣從鼻入腹足則停止有力更取久住氣悶從口細細吐出盡遠以鼻細細引入出氣一准前法閉口以心中數數令耳不聞能至千則去仙不遠矣若天陰風雨大寒暑勿取氣但閉之

 

『양성서』에는 “사람의 몸을 따지고 보면 아무 것도 없고 단지 돌아다니는 기가 있을 뿐이다. () 숨쉬는 기가 조절되면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섭생을 잘하는 사람은 우선 숨쉬는 것을 조절할 알아야 한다. 숨쉬는 것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2시부터 12시까지는 기가 생기는 때이므로 조절할 있지만 12시부터 12시까지는 기가 죽는 때이므로 조절하지 못한다. 숨쉬는 것을 조절할 때는 똑바로 누워 포단의 두께나 베개의 높이가 몸에 알맞게 하고 팔다리는 펴고 주먹을 쥐어 몸에서 4-5 떨어지게 놓고 다리는 서로 4-5 떨어지게 벌리며 자주 이빨을 쪼고 입에서 나오는 침을 삼킨다. 그리고 코로 공기를 들이켜 배에 들어가게 한다. 마음껏 들이켰으면 멈춘다. 들이쉴 힘이 있으면 들이쉰다. 오랫동안 참다가 숨이 답답해지면 입으로 천천히 모두 내보내고 다시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쉬는 것을 전과 같이 반복하면서 입을 다물고 마음속으로 셈을 센다. 그리고 귀에 들리지 않게 하여 천까지 셈을 세게 되면 멀지 않아 신선이 된다. 만약 날씨가 음침하고 비바람이 있어서 몹시 차거나 더우면 공기를 마시지 말고 단지 숨만 참는다”고 씌어 있다.

 

又曰凡吐者出故氣亦名死氣納者取新氣亦名生氣故老子云玄牝之門(鼻曰玄門口曰牝戶)天地之根綿綿若存用之不動言口鼻天地之間可以出納陰陽死生之氣也

 

 또한 “숨을 내쉬는 것은 나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므로 이것을 사기(死氣)라고도 한다. 숨을 들이쉬는 것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므로 역시 생기(生氣)라고도 한다. 때문에 노자는 현빈의 (玄牝之門, 코를 현문(玄門)이라 하고 입을 빈호(牝戶)라고 한다) 천지의 근본이기 때문에 끊어질 듯하면서도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입과 코로써 하늘과 사이에 있으면서 죽고 사는 것이 달려 있는 음양의 기를 호흡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고 하였다.

 

正理曰守氣之妙在乎全精尤當防其睡眠夫人遇行走則氣急而甚睡則氣惟坐靜則氣平而緩

 

 『정리』에는 “기를 간수하는 묘리는 정을 온전히 하는 것이며 반드시 잠을 자지 않는 것이다. 대체로 사람이 달리면 숨이 가쁘고 목이 쉬며 깊이 잠들면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코를 곤다. 오직 조용히 앉아 있어야 숨이 고르고 완화해진다”고 씌어 있다.

 

醫鑑曰人自十六歲精氣漸減不但男女之慾足以損敗一與事應則視聽言動皆耗散精氣之原故釋氏面壁仙家坐關皆築基煉己苦行以防耗此神氣便是長生之術

 

 『의감』에는 “사람의 몸은 16살이 되면 정기가 점차 줄어든다. 그것은 단지 남녀간의 정욕을 지나치게 하는데서 정기를 줄어들게 뿐만 아니라 가지 일을 보고 듣는 ,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두 정기를 소모하며 흩어지게 하는 원인으로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씨(釋氏) 벽을 향하였고 선가(仙家) 집에 앉아 모두 기초를 쌓고 자기의 몸을 단련하는데 애써서 신기가 소모되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였다. 이것이 오래 살게 하는 방법이다”고 씌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