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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령환(猪 丸)

한들 약초방 2015. 11. 5. 17:02

저령환( )

 

治年壯氣盛情慾動中所願不得意淫於外以致夢遺半夏一兩破如豆大猪末二兩先將一半炒半夏令色黃不令焦出火毒只取半夏爲末糊丸梧子大候乾更用前猪末一半同炒微裂入砂甁內養之空心溫酒或鹽湯下三五十丸盖半夏有利性而猪導水卽腎閉導氣使通之意 

 

나이가 젊고 기력이 왕성하여 정욕이 동하나 소원대로 하지 못하여 몽설이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콩알만하게 ) 40g, 저령가루 80g.

위의 약들에서 먼저 저령가루의 절반량을 끼무릇과 같이 닦는데[] 끼무릇의 빛이 누렇게 되고 타지지 않게 다음 꺼내 화독을 뺀다. 단지 끼무릇만을 가루내어 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마르면 다시 남겨 놓았던 저령가루를 넣고 알약이 약간 터질 정도로 같이 볶아서 사기병에 넣어 보관한다. 한번에 30-50알씩 데운 술이나 소금 끓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 대개 끼무릇은 나가게 하는 성질이 있고 저령은 물기를 이끄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처방에는 신기가 막힌 기를 이끌어 통하게 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一名半丸也《本事》 

 일명 반령환(半 丸) 이라고도 한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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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악전서(景岳全書)(1610년) 본사(本事)

편명 ; 주집 고방팔진 고진(宙集 古方八陣 固陣)

 

내용 ; 성장기에 성욕(性慾)이 생겼으나 뜻대로 이루지 못해서 밤에 자다가 정액이 새어나가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반하(半夏)A: 37.5 g. 콩크기 정도로 깨뜨린다.

저령(猪苓): 75 g. 분말로 만든다.

 

조제용법 ; 먼저 저령 가루 1냥을 반하가 황색이 되게 초하는데 태워선 안 되고, 화독이 빠지면 반하를 취하여 가루 내어 풀로 동자대의 환을 만들어 말린다. 앞의 저령 가루 반과 함께 다시 볶아 약간 터지면 사기그릇에 넣는다. 속이 비었을 때 30-40환 씩 따뜻한 술이나 소금 달인 물로 복용한다(將半夏破如豆粒 用猪苓爲末二兩 先將一兩炒半夏色黃 勿令焦 出火毒 取半夏爲末 糊丸桐子大 候乾 用前猪苓末一半 又同炒微裂 入磁甁內養之 空心溫酒鹽湯下三四十丸)

 

주치병증

소변빈삭(小便頻數)

소변이 자주 마려운 병증. [장씨의통(張氏醫通)] 제7권에 "방광의 기가 부족하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밤보다 낮에 더 심한 경우는 축천환(縮泉丸)을 쓴다. 어떤 때는 맑으면서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어떤 때는 자주 마렵고 붉으면서 잘 나오지 않아 예전에는 비해분청음(萆薢分淸飮)을 썼는데, 대부분 효과가 없어 가감팔미환(加減八味丸)을 썼더니 효과가 있었다. 밤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많이 보는 경우에는 팔미환(八味丸)에 오미자(五味子)를 더하여 쓴다. 자주 보되 양이 적으면 실열(實熱) 때문이므로 오령산(五苓散)에서 육계(肉桂)를 빼고 활석(滑石)․감초(甘草)를 더해 쓰며, 자주 보고 누런 경우는 허열(虛熱)이 있기 때문이므로 자음육미환(滋陰六味丸)을 쓰고, 자주 보고 양이 많으며 빛깔이 희고 몸이 여위는 경우는 진양(眞陽)이 허하여 오르는 기는 적고 내려오는 기는 많기 때문으로 반드시 우신(右腎)의 상화(相火)를 보하여야 하므로 팔미환(八味丸)에 보골지(補骨脂)와 녹용(鹿茸)을 더하여 써야 한다.(脬氣不足, 小便頻數, 晝甚於夜者, 縮泉丸; 或時淸利過多, 或時頻數赤澁者, 舊用萆薢分淸飮, 多不應, 改用加減八味丸, 效; 若夜起小便多者, 八味丸加五味子; 數而少爲實熱, 宜滲之, 五苓減桂加滑石.甘草; 數而色黃, 虛熱也, 宜滋陰六味丸; 數而多, 色白体羸, 爲眞陽虛, 升氣少而降氣多, 數補右腎相火, 八味丸加補骨脂鹿茸.)"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 잦은 배뇨

 

습열울체(濕熱鬱滯)

습열이 비위(脾胃)나 간담(肝膽)에 울체해 있는 것. 습은 무겁고 탁해 기기(氣機)의 운행을 방해하고, 열과 만나면 열은 습 때문에 풀리지 않고 습은 열로 훈증되어 양기(陽氣)가 더욱 상함. 열이 계속되고 오후에 열이 더 높아지며, 몸이 무겁고 기운이 없으며,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흉완(胸脘)이 그득하고, 음식 생각이 없으며 대변이 끈적거려 시원히 안 나오고, 소변이 잘 통하지 않거나 황적색을 띠고, 간혹 황달이 옴.

 

유정(遺精)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병증. 꿈꾸는 중에 나오는 것을 몽유(夢遺)라고 하며, 꿈꾸지 않을 때에 나오는 것을 활정(滑精)이라 한다. 정(精)은 신(腎)이 갈무리하고 심(心)이 주관하므로 유정은 대부분 근심 걱정이 지나치거나 방사(房事)를 무절제하게 하여 심(心)과 신(腎)을 손상시킴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도수가 높은 술이나 맛이 짙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비위(脾胃)의 습열(濕熱)이 아래로 흘러 정실(精室)을 뒤흔들거나, 열이 울결하고 담(痰)이 막음으로써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신경을 지나치게 많이 쓰거나 헛된 생각을 많이 하면 대부분 심(心)이 손상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자리가 불안하면서 몽유가 자주 발생한다.

이명 ; 실정(失精), 유설(遺泄), 유설(遺洩),설정(泄精), 정설(精泄)

양방병증 ; 유정

 

정활(精滑)

유정(遺精)의 하나. [경악전서(景岳全書)] <잡증모(雜證謨)>에 "꿈꾸지 않아도 정(精)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활정(滑精)이라 한다.(不因夢而精自出者, 謂之滑精.)"라고 하였다.

이명 ; 유정(遺精), 활정(滑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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