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환(三精丸)
久服輕身延年益壽面如童子蒼朮(天之精)地骨皮(地之精)各淨末一斤黑桑桷(人之精)取二十斤橘爛入絹袋內絞取汁去滓將兩藥末投汁內調勻入罐內密封口閣於棚上晝採日精夜採月華直待自然煎乾方取爲末蜜丸小豆大每十丸酒湯任下《入門》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게 되며 얼굴이 젊은이와 같이 된다.
삽주(창출, 천정(天精)이다), 지골피(지정(地精)이다) 각각 깨끗하게 가루낸 것 600g, 익은 오디(인정(人精)이다) 12,000g.
위의 익은 오디를 주물러서 명주자루에 넣고 즙을 짜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위의 두 가지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단지에 넣고 아가리를 꼭 봉한다. 이것을 시렁 위에 얹어 낮에는 햇빛을 받게 하고 밤에는 달빛을 받게 하면서 자연히 끓어올라 마르게 한다. 이것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술이나 끓인 물로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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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입문(入門)
편명 ; 내경편(內景篇) 권일(卷一) 신형(身形)
내용 ;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늘어나고 얼굴이 마치 어린 아이와 같아지게 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지골피(地骨皮): 300 g.
창출(蒼朮): 300 g.
조제용법 ; 익은 오디 20근(6kg)를 주물러서 명주자루에 넣고 즙을 짜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위의 두 가지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단지에 넣고 아가리를 꼭 봉한다. 이것을 시렁 위에 얹어 낮에는 햇빛을 받게 하고 밤에는 달빛을 받게 하면서 자연히 끓어올라 마르게 한다. 이것을 가루내어 봉밀로 반죽한 다음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술이나 끓인 물로 먹는다.
주치병증
허로(虛癆)
허손노상(虛損勞傷)의 약칭. 정기와 기혈이 허손된 병증. 선천적 기혈부족, 외상(外傷), 주색, 칠정내상, 음식, 노권, 기욕무절(嗜欲無節)로 생김. 술은 폐를 손상시켜 습열(濕熱)이 훈증되어 폐음(肺陰)이 더워짐. 색(色)은 신(腎)을 손상시켜 정실(精室)이 비어 상화(相火)가 제어되지 않음. 사려는 심(心)을 손상시켜 혈이 모손(耗損)되어 쉽게 상염(上炎)함. 노권(勞倦)은 비(脾)를 손상시켜 열이 생겨 진음(眞陰)을 없앰. 분노는 간을 손상시켜 노울(怒鬱)하면 간화(肝火)가 치성하여 작혈(灼血)하므로 크게 노하면 토혈(吐血)함. 입맛이 없고, 우울하고, 유정(遺精)과 몽설(夢泄)이 있고, 허리, 등, 옆구리와 근육, 뼈가 아프고, 조열(潮熱)이 나고,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이 있고, 기침하며 가래가 나옴. 폐결핵(肺結核)에 해당함.
이명 ; 노겁(勞怯)
허손(虛損)
칠정노상(七情勞傷), 음식이나 주색 내상, 또는 병후 조섭부조로 음양(陰陽), 기혈(氣血), 장부(臟腑)가 손상되어 생김. 기허(氣虛)는 폐위(肺胃)의 허손이 많으며 사지 무력, 말하기 싫고, 움직이면 호흡촉박, 자한(自汗), 심번(心煩)이 있음. 혈허(血虛)는 심간(心肝)의 허손이 많으며 토혈, 변혈(便血), 붕루(崩漏), 두훈안화(頭暈眼花) 등이 나타나고 건혈로(乾血勞)가 되기도 함. 양허(陽虛)는 비위(脾胃)의 허손이 많으며 식사량이 줄고, 대변이 묽고, 소화가 안 되고, 요슬무력, 정신 피로, 증한, 양위(陽痿), 정설(精泄), 소변청장, 면색창백, 설담(舌淡), 설태백, 맥은 침지(沈遲)함. 음허(陰虛)는 폐신(肺腎)의 허손이 많으며 폐음허(肺陰虛)면 마른 기침, 객혈(喀血), 구건인조, 조열(潮熱), 도한(盜汗), 양관조홍(兩顴潮紅), 설강(舌絳), 맥은 세(細), 삭(數)함. 신음허손(腎陰虛損)이면 요슬무력(腰膝無力), 동통(疼痛), 두훈, 이명(耳鳴), 유정(遺精), 조설(早泄), 인후동통, 양관조홍, 설강(舌絳), 맥은 침(沈), 세(細), 삭(數)함.
이명 ; 허로(虛勞)
양방병증 ; 권태감 및 피로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