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1

상한이증(傷寒裏證)

한들 약초방 2015. 12. 12. 09:28

 상한이증(傷寒裏證)

 

 

傷寒裏熱者若火熏蒸自內達表惟下之一法而已《入門》

상한으로 속에 열이 있어서 불에 찌는 같고 열이 속에서 겉으로 나올 때에는 오직 설사시키는 가지 방법 밖에 없다[입문].

 

發熱汗出不惡寒反惡熱乃陽明裏證也宜下之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는 것은 양명이증(陽明裏證)이므로 반드시 설사시켜야 한다.

 

陽明爲病胃家實也胃實則潮熱語承氣湯下之《明理》

 양명병 때에는 대변이 막히는데 대변이 막히면 조열(潮熱) 나고 헛소리를 한다. 이런 때에는 승기탕(承氣湯) 으로 설사시켜야 한다[명리].

 

陽明病潮熱不大便六七日恐有燥屎欲知之法少與小承氣湯轉屎氣者有燥屎可攻若不轉屎氣者無燥屎愼不可攻也若攻之必脹滿不能食《仲景》

 양명병 조열이 있고 6-7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대변이 말랐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소승기탕(小承氣湯) 조금 먹어보아 방귀가 나오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므로 설사시켜야 한다. 그러나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마른 대변이 없는 것이므로 설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만약 잘못 설사시키면 반드시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지며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중경].

 

發熱汗出不惡寒反惡熱者屬裏卽陽明證也發汗後不惡寒但惡熱者胃實也宜調胃承氣湯《仲景》

 열이 나고 땀이 나오며 오한은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는 것은 이증(裏證) 속하는데 이것이 바로 양명병이다. 땀을 다음 오한은 없어지고 열을 싫어하는 것은 () 실한 것이므로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써야 한다[중경].

 

大柴胡三承氣攻熱邪傳裏《丹心》

 대시호탕(大柴胡湯) 삼일승기탕(三一承氣湯) 속에 열사(熱邪) 있는 것을 치료한다[단심].

 

下藥大承氣最緊小承氣次之調胃承氣又次之大柴胡湯又次之《東垣》

 설사시키는 약으로서는 대승기탕(大承氣湯) 제일이고 다음이 소승기탕(小承氣湯), 다음이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다음이 대시호탕(大柴胡湯)이다[동원].

 

如不惡寒反惡熱發渴語腹滿而喘手足然汗出急下之宜大承氣湯如邪未深恐有燥屎小腹痛宜用小承氣微和胃氣勿令大泄如不惡寒但實者當和胃氣調胃承氣主之《東垣》

 만일 오한(惡寒) 없고 오히려 열을 싫어하며 갈증이 나고 헛소리를 하며 배가 그득하면서 숨이 차며 손발에 축축하게 땀이 때에는 빨리 설사시켜야 하는데 대승기탕(大承氣湯) 쓴다. 사기(邪氣)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마른 대변이 있는 같고 아랫배가 아플 때에는 소승기탕(小承氣湯) 약간 써서 () 조화시켜야지 세게 설사시켜서는 된다. 만일 오한은 없고 대변이 막혔을 때에는 반드시 위기(胃氣) 조화시켜야 하는데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쓴다[동원].

 

已上三法不可差差則無者生之有者遺之假令調胃承氣證用大承氣則愈後元氣不復以其氣藥犯之若大承氣證用調胃承氣則愈後神痴不淸以其無氣藥也小承氣湯證用大承氣則下利不止變而成虛後人合三藥爲一方號爲三一承氣殊失仲景本意《綱目》

 위의 3가지 방법을 조금도 틀리지 않게 써야 한다. 만약 틀리게 쓰면 없던 증상이 생기게 되고 있던 증상은 오래 끈다. 가령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써야 증에 대승기탕(大承氣湯) 쓰면 낫는다고 해도 후에 원기(元氣) 회복되지 못하는데 그것은 () 상하게 하는 약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승기탕(大承氣湯) 써야 증에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쓰면 낫는다고 해도 후에 정신이 깨끗하지 못하다. 그것은 기를 치료하는 약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승기탕(小承氣湯) 써야 증에 대승기탕(大承氣湯) 쓰면 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허증(虛證)으로 변한다. 후세 사람들이 3가지 약을 섞어서 하나의 처방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삼일승기탕(三一承氣湯) 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중경의 본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강목].

 

裏證宜下通用三一承氣湯六一順氣湯陶氏黃龍湯

 이증(裏證)에는 반드시 설사시키는 약을 써야 하는데 삼일승기탕(三一承氣湯)   육일순기탕(六一順氣湯)   도씨황룡탕(陶氏黃龍湯) 두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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