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1

5가지 빛으로 예후를 판단하다[五色占吉凶]

한들 약초방 2016. 1. 3. 10:25

 5가지 빛으로 예후를 판단하다[五色占吉凶]

 

夫心者五藏之專精也目者其竅也華色者其榮也《內經》

[] 여기에 씌어 있는 내용들은 동의학의 4가지 진찰방법에서 망진(시진) 지나치게 강조한 것들이므로 과학성과 현실성이 없는 것이다.

() 5(五臟) 정기를 주관하는데 눈은 그의 구멍이며 열기띤 빛은 상태의 표현이다[내경].

 

夫精明五色者氣之華也赤欲如帛朱不欲如白欲如鵝羽不欲如鹽靑欲如蒼璧之澤不欲如藍黃欲如羅雄黃不欲如黃土黑欲如重漆色不欲如地蒼(一本地蒼作炭)註曰精明穴名也在明堂左右兩目內也五氣之精華者上見爲五色變化於精明之間也《內經》

 정명(精明) 나타나는 5가지 빛은 5 기운의 표현이다. 붉은 것은 엷은 비단에 주사를 것과 같아야 좋다. 검붉지는 말아야 한다. 허연 빛은 거위깃(鵝羽) 같아야 좋다. 소금 같지 말아야 한다. 퍼런 것은 퍼런 구슬같이 윤택해야 좋다. 쪽빛 같지 말아야 한다. 누런 것은 항라에 석웅황(웅황) 것과 같아야 좋다. 누런 흙빛 같지 말아야 한다. 검은 것은 짙은 옻빛 같아야 좋다. 지창(地蒼, 지창을 숯이라고 책도 있다) 같지 말아야 한다. 주해에 “정명이란 혈이름인데 명당(明堂) 좌우 눈의 안쪽 구석이다. 5가지 () 정화가 5가지 빛이 되어 [] 나타나는데 정명혈에 나타난다”고 씌어 있다[내경].

 

 

五藏之氣色見靑如草滋者死黃如枳實者死黑如者死赤如血者死白如枯骨者死此五色之見死也《內經》

 5장의 기운이 빛으로 나타났는데 풀빛 같은 퍼런 빛으로 나타난 것은 죽을 있다. 지실같이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도 죽을 있고 그을음같이 검은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있으며 엉킨 핏빛같이 벌건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있고 마른뼈 같이 허연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있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죽을 있다[내경].

 

靑如翠羽者生赤如鷄冠者生黃如蟹腹者生白如豕膏者生黑如烏羽者生此五色之見生也《內經》

 비취의 (翠羽) 같은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살고 닭볏 같은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도 살며 게배딱지(蟹腹) 같은 누런 빛이 나타나도 살고 돼지기름(저지) 같은 허연 빛이 나타나도 살며 까마귀깃 같은 검은 빛이 나타나도 산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산다[내경].

 

生於心如以縞朱生於肺如以縞紅生於肝如以縞紺生於脾如以縞瓜蔞實生於腎如以縞紫此五藏所生之外榮也《內經》

 

 () 연관되어 나타나는 빛은 주사를 흰비단 빛같고 ()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주홍을 비단 같으며 ()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감빛물건을 비단빛 같고 ()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하늘타리를 비단빛 같고 ()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자줏빛 물건을 비단빛 같다. 이것이 5장과 관련되어 겉에 나타나는 빛이다[내경].

 

面黃目靑面黃目赤面黃目白面黃目黑皆不死也面靑目赤面赤目白面靑目黑面黑目白面赤目靑皆死也《內經》

 얼굴빛이 누러면서 눈이 퍼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것은 죽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벌겋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거멓거나 얼굴빛이 검으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퍼런 것은 죽을 있다[내경].

 

病人面靑目白者死面靑目黃者五日死面赤目白者十日死面赤目靑者六日死面黑目白者八日死面白目黑者死面黑目直視惡風者死赤色出兩大如拇指者病雖少愈必卒死《華

 

 환자가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죽을 있다.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누렇게 되면 5 만에 죽을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10 만에 죽을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퍼렇게 되면 6 만에 죽을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8 만에 죽을 있다. 얼굴빛이 허옇게 되면서 눈이 거멓게 되어도 죽을 있고 얼굴빛이 거멓게 되고 눈을 곧추 뜨며 바람을 싫어하는 것도 죽을 있다. 양쪽 볼에 엄지손가락만큼 벌겋게 것은 병이 나았다가도 나중에는 반드시 죽는다[화타].

 

病人耳目及頰赤者死黑色出於天庭天中者死耳目鼻黑色起入口者死面黑脣靑者面靑脣黑者亦死《華

 환자가 , , 뺨이 벌겋게 되면 죽을 있다. 천정(天庭) 천중(天中)부위가 거멓게 되면 죽을 있다. , , 코에서부터 거멓게 되는 것이 입술까지 퍼지면 죽을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입술이 퍼렇게 되는 것과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입술이 거멓게 되는 것은 죽을 있다[화타].

 

病人面晄白直視肩息者一日死《扁鵲》

 

 환자가 얼굴이 허옇게 되면서 눈을 곧추 뜨고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쉬면 하루 만에 죽을 있다[편작].

 

鼻頭色靑腹中痛舌冷者死鼻頭色微黑者有水氣色黃者胸上有寒色白者亡血也設微赤非時者死色靑爲痛色黑爲勞色赤爲風色黃者便難也色鮮明者有留飮也《仲景》

 코끝이 퍼렇게 되고 뱃속이 아프면서 혀가 차지면[] 죽을 있다. 코끝이 약간 거멓게 되는 것은 수기(水氣) 있는 것이고 누렇게 되는 것은 가슴에 기운이 있는 것이다. 허옇게 되는 것은 피를 잃은 것인데 이때에 약간 벌겋다고 하여도 계절에 맞지 않는 빛이면 죽을 있다. 얼굴이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픔이 있는 것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는 것은 허로[]이며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은 풍증[]이며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대변보기가 힘들게 것이다. 얼굴빛이 맑은 것은 유음(留飮) 있는 것이다[중경].

 

人有病面上忽見紅點者多死《丹心》

 

 환자의 얼굴에 벌건 반점[紅點] 나타나면 흔히 죽는다[단심].

 

臍下忽大痛人中如墨色者多死《丹心》

 배꼽 아래가 갑자기 몹시 아프고 인중(人中)부위가 빛같이 되면 흔히 죽는다[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