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저 때 내탁하는 방법[癰疽內托法] ♣
癰疽因積毒在藏府當先助胃壯氣使根本堅固而以行經活血藥爲佐瑻以經絡時令使毒氣外發施治之早可以內消此內托之意也《正傳》
옹저는 장부(藏府)에 독기가 몰려서 생긴 것이므로 반드시 먼저 위(胃)를 돕고 기운을 실(實)해지게 하여 근본이 든든해지게 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경락(經絡)을 통하게 하고 혈(血)을 잘 돌게 하는 약을 좌약[佐]으로 하고 여기에 경락과 절기에 맞는 약을 참작하여 넣어 써서 제 때에 치료해야 한다. 그러면 독기가 겉으로 빠진다. 이렇게 치료를 빨리 하면 속으로 삭는데 이것이 내탁(內托)하는 것이다[정전].
一切瘡腫始覺患起高腫五七日忽平陷者是內攻之候急以內托散及內補湯藥補塡藏府令實最硲透膜膜穿十無一生矣《劉涓子》 여러 가지 창종(瘡腫)이 생기는 초기에는 도드라져 올라오면서 부었다가 5-7일이 되면 갑자기 꺼져 들어가서 편편해지는 것은 속으로 몰리는 증상이다. 이때에는 빨리 내탁산과 속을 보하는 약을 써서 장부를 보하여 든든해지게 해야 한다. 막(膜)을 뚫고 들어가는 것은 제일 나쁜 것이다. 막이 뚫어지면 열 사람에 한 사람도 살릴 수 없다[유연자].
癰疽初生一二日便覺怴沈細而煩悶邪毒猛暴恍惚不寧外證深沈者當用托裏散(方見上)內托散《精義》 옹저가 생긴 지 1-2일에 갑자기 맥이 침세(沈細)해지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우며 사독이 몹시 성하여 정신이 얼떨떨하고 진정하지 못하며 옹저가 푹 꺼져 들어간 데는 탁리산(托裏散) (托裏散, 처방은 위에 있다)이나 내탁산을 쓴다[정의].
癰疽組于外根盤不深形證在表其怴多浮非氣盛則必侵于內急須內托宜復煎散(方見上)除濕散鬱使胃氣和平榮衛俱行則邪氣不能內侵也《河間》 옹저 때 화끈화끈 달아 오르며 근이 쟁반만하나 깊이 있지 않고 증상이 표증(表證)이며 맥이 흔히 부(浮)하고 기(氣)가 실(實)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기가 속으로 침범한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빨리 내탁법을 써야 하는데 내탁부전산(內托復煎散) (復煎散, 처방은 위에 있다)을 써서 습을 없애고 몰린 것을 헤쳐버리며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영위(榮衛)를 잘 돌게 해야 사기가 속으로 침범하지 못한다[하간].
托裏宜用十宣散加味十奇散千金內消散托裏消毒散千金托裏散芎歸托裏散內托千金散仙傳化毒湯托裏黃妉湯托裏茯巔湯穿山甲散秘方奪命散 탁리하는 데는 십선산(十宣散) 가미십기산(加味十奇散) 천금내소산(千金內消散) 탁리소독산(托裏消毒散) 궁귀탁리산(芎歸托裏散), 내탁천금산(內托千金散) , 선전화독탕(仙傳化毒湯) 탁리황기탕(托裏黃 湯) 탁리복령탕(托裏茯 湯) 천산갑산(穿山甲散) 비방탈명산(秘方奪命散)을 쓴다.
癰疽經久不差氣血漸衰膿汁淸稀瘡口不合外證不明拄宜托裏膿未成者使膿速成膿已潰者使新肉早生血氣虛者補之陰陽不知者調之大抵托裏之法使瘡無變壞之證矣《精義》 옹저가 오랫동안 낫지 않고 기혈이 점차 쇠약해지며 멀건 고름이 나오면서 아물지 않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똑똑하지 않으면 탁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채 곪지 않은 것은 빨리 곪게 되고 곪아 터진 것은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기혈(氣血)이 허약하면 보하고 음양이 고르지 못하면 고르게 해야 한다. 옹저 때 탁리하는 방법을 쓰면 헌데가 다른 증으로 변하지도 않고 괴증(壞證)도 생기지 않는다[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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