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옹과 복옹[腸癰腹癰] ♣
◈關元(穴名)屬小腸天樞(穴名)屬大腸丹田(穴名)屬三焦其穴分隱痛者爲疽上肉微起者爲癰也《靈樞》 ◈관원(關元, 혈이름)은 소장에 속하고 천추(天樞, 혈이름)는 대장에 속하며 단전(丹田, 혈이름)은 3초(三焦)에 속하는데 이 부위가 은근히 아픈 것은 저(疽)가 되려는 것이고 이 부위의 살이 약간 불룩해지는 것은 옹(癰)이 되려는 것이다[영추].
◈腸癰爲病小腹腫而强按之則痛小便數似淋時時汗出發熱而復惡寒身皮甲錯腹皮急如腫狀甚者腹脹大轉側有水聲或汚臍生瘡膿從瘡出或有出臍中者惟大便下膿血者自愈《仲景》 ◈ 장옹 때에는 아랫배가 붓는데 세게 누르면 아프고 오줌이 임병(淋病) 때 같이 자주 나가며 때때로 땀이 나면서 열이 나다가 오한이 나고 피부가 고기비늘처럼 거칠어지고 뱃가죽이 팽팽해져 부은 것 같이 된다. 심하면 배가 몹시 불러오르고 돌아누울 때에 물소리가 나며 혹 배꼽노리에 헌데가 생겨서 고름이 나오거나 배꼽에서 고름이 나온다. 대변으로 피고름이 나오는 것은 저절로 낫는다[중경].
◈濕熱鬱積腸內成癰怴遲緊者宜大黃牧丹湯或五香連翹湯(方見上)下之怴壓澁者四物湯(方見血門)加桃仁紅花玄胡索木香怴洪數者三仁湯小腹疼尿澁者膿滯也宜牧丹散《入門》 ◈ 습열(濕熱)이 창자 속에 몰려 옹이 생겼을 때 맥이 지긴(遲緊)하면 대황목단탕(大黃牡丹湯)이나 오향연교탕(五香連翹湯)(五香連翹湯, 처방은 위에 있다)으로 설사시키는 것이 좋고 맥(脈)이 규삽( 澁)하면 사물탕(四物湯) (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복숭아씨(도인), 잇꽃(홍화), 현호색, 목향을 넣어서 쓰고 맥이 홍삭(洪數)하면 삼인탕(三仁湯) 을 쓰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아프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은 고름이 막힌 것이므로 목단산(牡丹散)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腹皮急按之濡身無熱乃陰冷所成宜牧丹散或肉托十宣散加茯巔甚者敗醬散小腹搽堅按之痛身有熱乃結熱所成宜大黃牧丹湯或桃仁承氣湯(方見寒門)黃黑散《入門》 ◈ 뱃가죽이 팽팽해졌는데 눌러보면 말랑말랑하고 몸에 열이 나지 않는 것은 음냉(陰冷)으로 생긴 것이므로 목단산(牡丹散) 이나 십선산(十宣散) (내탁십선산;십선산이라고도한다)에 흰솔풍령(백복령)을 넣어서 쓰는 것이 좋은데 심하면 패장산(敗醬散) 을 쓰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뜬뜬해져 누르면 아프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열이 몰려서 생긴 것이므로 이런 데는 대황목단탕(大黃牡丹湯) 이나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桃仁承氣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나 황흑산을 쓴다[입문].
◈腸癰冷熱證雲母膏爲丸牛膝湯呑下利去瘀膿卽愈或蠟礬元亦佳(方見上) ◈ 장옹 때 냉증(冷證)이거나 열증(熱證)이거나 관계없이 운모고 약재로 알약을 만들어 쇠무릎(우슬)을 달인 물로 먹으면 어혈이나 고름이 아래로 나오고 곧 낫는다. 혹 납반원(蠟礬元) (蠟礬元, 처방은 위에 있다)을 써도 역시 좋다.
◈腹癰者生於屠腹皮裏膜外左關怴洪數而腹痛甚者是也治法同腸癰《入門》 ◈ 복옹(腹癰)이란 뱃가죽 속의 근막 밖에 생긴 것인데 왼쪽 관맥(關脈)이 홍삭(洪數)하면서 배가 몹시 아픈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치료법은 장옹과 같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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