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독포사 단비 음기

요동독포사 단비 음기遙東督捕使端壇碑陰記       공의 휘는 난(瀾)이오 성은 박씨니 밀성대군 휘 언침의 후요   삼한 벽공도대장군 휘 욱(郁)의 큰아들이다.고려에 벼슬하여   관작이 요동독포사에 이르니라 고려사를 고찰컨데 성종과   헌종의 세대에 여러차례 큰 군사를 이르켜 요동지방을 경략   한 바 있는데 공의 요동의 독포사 됨이 혹 그때이던가 세대   멀고 실전되어 족히 징술할 바 없고 묘소자리도 또한 자세하   지 못하여 자손이 천억이로되 지금껏 세1제의 의식도 궐하니   이는 추원의 도리에 흠이 되는지라 삼가 밀성대군의 제단이   낙성됨에 대장군 공을 받들어 동에 모시고 공은 서에 모시어   1단 3조를 탁자만 달리하여 같이 제를 지내니 정의나 신이   다 편안하여 신과 사람이 유감이 없다 단의 제도는 모나고   평하여 동서가 3십척이오 남북이 15척으로 건좌 손향이다.   이 역사에 총책임한 이는 후손 홍문관 시독 해철이다. 후손 유한 병목 근찬 후손 승훈랑 현릉 참봉 해린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