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우리소리

회심곡(소릿조)

한들 약초방 2015. 9. 18. 12:41

회심곡(소릿조)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YHuVw6xFNYw  김영임

일심으로 정념 아하아 아미 이로다 보홍오 오호 ~
억조 - 창생은 다 만민시주님네 이내 말씀을 들어 보소 인간세상에 다 나온 은덕을랑 남녀노소가 잊지를 마소 건명전에 법화경이로구나 곤면전에 은중경이로다.
우리 부모 날 비실 제 백일정성이며 산천기도하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온갖 정성을 다드리시니 힘든 남기 꺾어지며 공든 탑이 무너지랴 지성이면 감천이라 부모님전 드러날제,
석개세존 공덕으로 나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 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에 복을 빌고 칠성님전 명을 빌어 열 달 배설한후 이 세상에 생겨나니 우리 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니면 더울세라 천금 주어 만금주어 나를 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 은공을 갚을소냐.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에 다섯 대장부라 인간 칠십 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백세를 산다 해도 달로 더불어 논하면은 일천 하고 이백달에 날로 더불어 논하면은 삼만육천일에 병든날과 잠든날이며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 사는 인생 어느하가 부모은공 갚을소냐.
청춘가고 백발오니 애?고도 슬프도다 인간공로 뉘가 능히 막아내며 춘초연년록이나 왕손은 귀불귀라 초로 같은 우리 인생 한번 아차 돌아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어제 오늘 성턴 몸이 저녁내로 병이 들어 실낱같이 가는 몸에 태산같은 병이 들어 부르느니 어머니요 찾느니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쓴들 약효험이 있을소며 맹인 불러 설경한들 경덕인들 입을소냐.
혼미하여 누웠을 제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에 초강대왕 제삼에 송제대왕 제사에 오관대왕 제오에 염라대왕 제육에 변성대왕 제칠에 태산대왕 제팔에 평등대왕 제구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오도 전륜대왕
열시왕전 매인 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한송에는 철봉들고 또한손에 창검쥐고 쇠사슬을 비껴 차고 활등같이 굽은길로 화살같이 달려들어 닫은 문을 박차면서 성명 삼자 불러내니 정신이 아득하여 처자의 손을 잡고 만단설화 다 못하여
정신 차려 살펴보니 약탕관을 벌여 놓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갈 목숨이 머물소냐 친구 벗님 많다 해도 어느 진구 동행하며 일가친척 많다해도 어느 일가 대신 갈까.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허배하고 대문밖을 썩 나서니 적삼 내의 손에 들고 혼백 불러 초혼하니 없던 곡성 낭자하다 옛노인 하신말씀 저승길이 멀다더니 오늘 내게 당해서는 대문 밖이 저승이다.
청춘이 가고 백발이 올줄 알았으면 십리 밖에다 가시 성이나 쌓을걸.
세상 천지 동포님네 회심곡 허소말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마음 닦아 선심하여라 나하하 아하아 아 ~ 아하아 아하 헤나네 ~ 열의 열 사십소사 나하하 아하아 아 ~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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