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우리소리

고고천변

한들 약초방 2015. 9. 18. 17:18

고고천변

 

고고천변 일륜홍 부상에 둥둥떠~

용은 잠자고 자고새 펄펄 날아든다.

동정여천에 파시추 금수추파가 여기라.

앞발로 벽파를 찍어당기며 뒷발로 창랑을 탕탕,

요리조리 앙금당실 떠동정 칠백리.

사면을 바라보니 지광은 칠백리

파광은 천일색 천외무산에 십이봉은 구름밖에 멀고,

해외 소상은 일천리 안하에 경이라.

남문전달 밝은데 오현금도 끊어지고 남으로 둥둥 가는 저배,

조각달 무관수는 초회왕의 원혼이요. 천봉 만학을 바라봐,

만경대 구름속에 학선이 앉어 울어있고 물은 술렁 깊었난데,

국화는 점점 낙화는 둥둥 장송은 낙낙 펑퍼진 떡갈 술렁수 버들이 벗나무,

먼 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줏춤 메산이 울어~

천리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골물이 쭈루루~

저골물이 콸콸 열의 열두골물이 한데로 합수쳐

천방저 지방저 월턱저 구부저 방울이 벅금져서 건너 병풍 석에다

아주쾅쾅 마주 때리며 대해수중 내려가느라고

어기야~~ 어~~~ 어기야~ 어기여차 떠나간다.

치여다 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허리굽고 늙은 장송은 광풍을 못이기여

우쭐~우쭐 춤을 추난데 아니노지는 못허리라.

 

※여기 해설 답글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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