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타령
나네 ~ 노니 나 에헤 에 에헤에 노오 나헤 에 헤로 산하지로 구나.
과천관악산 염불암은 연주대요 도봉불성 삼막으로 에헤 둘렀다.
에헤 ~ 에헤로 지이 ~ 지로구나 말을 네야 나에 에헤로 산하지로 구나.
백마는 다자고 네 굽을 땅땅 치는데 님은 옥수를 부여잡고 낙루탄식만 한다.
우지를 말아라 우지를 말아라 네가 진정코 우지를 말아라
머무나 울기만 하여도 정만 떨어진다.
추야공산 날 저문 날인데 모란 황국이 다 붉었다.
경상도 태백산인데 상주 낙동강이 둘러 있고
전라도 지린산은 하동이라 섬진강 이 에헤 둘렀다.
저달아 보느냐 님 계신 데 명기를 빌려라 나도 잠간이나 보자.
한량 노릇을 마자하고서 가지 각색 마음을 먹었더니만
새장구 장단 치는 소리 발림춤만 나간다.
팔도로 돌아 유산객이요 여덟도 명산이 강원도 금강산 이라.
탁자 앞에 앉은 노승 팔대 장삼을 떨쳐 입고 고루랑 곱빡염불만 한다.
백구는 편편 대동강상비 하고 장송은 낙락 청류벽상취라.
장성일면 용용수요 대야동두는 점점산이라 능라도 백운탄으로 놀러만 가자.
※ 가사 내용면에서는 평양의 경치를 많이 넣어 부른 것이 서도창의 면모를 갖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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