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우리소리

서도 선소리 산타령.(놀 량)

한들 약초방 2015. 9. 19. 10:48

서도 선소리 산타령.(놀 량)

 

에라디여 ~ 어 어허야 요오호롤 네로구나

녹양에 벋은 길로 복향산 쑥 들어도 간다

에 에헤 에헤이에 ~ 어 어허야 요오호올 네로구나.
춘수는 낙락 기러기 나니 훨 ~ 훨훨

낙락장송이 와자지끈도 다(딱) 부러졌다.

마들가지 남아 지화자자 좋을시구나 지화자자 좋을시구나.

얼시구나 좋다 말 들어도 보아라

인간을 하직하고 청산을 쑥들어도 간다 에 에헤 에헤이에 ~

어 어허야 요오호올 네로구나
황혼 아니 거리검쳐 잡고 성황당 숭벅궁새 한 마리

남게 앉고 또 한마리 땅에 앉아 네가 어디뫼로 가자느내

네가 어디뫼로 가자느야 이 산 넘어가도거리

숭벅궁새야 저 산 넘어가도 거리 숭벅궁샤야 에 ~
어린 양자 고운 태도 눈에 암암 하고

귀에 쟁쟁 비나니 ~ 비나니다 비나니로구나 소원성취로 비나니로구나 에 ~
삼월이라 육규함도 대삼월이라

얼시구나 절시구나 담불 담불이 생긴도

사랑 사랑사랑 내 사랑아 남창에 북창을 열고나 보니 담불 담불이 쌓인도 사랑
기암에 고송에 기여나 올라 휘휘 칭칭도 감긴도 사랑.
사랑초 다방초 홍두깨 넌춘 넌출이 이내 가슴에 맺힌도

사랑 에 ~ 나에 에엘 네로구나 아 아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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