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뱃고사소리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앞:전원관(62세)/1995)
어 어리두 배짓자(성주야)
어 어리두 배짓자
이물비웃을1) 막아라 고물비웃을2) 막아라
겻집을3) 덮어라 겻집을 덮어라
어영차 얹었다 노서방을4) 얹었다
굴통을5) 얹어라 닻물레를6) 얹어라
댓거울을7) 들여라 댓거울을 들여라
어허리두 성주야
어허리두 성주야
앞집 김대목 뒷집 정대목
술 한잔 부은 뒤에 축문지어 고하고
이불 고불 둘러보니 대궐하나 부럽지 않네
스물네 바다 걸린 칠량7) 우리 배가 다 실었다
이물칸엔 어백미8) 고물칸엔 금은보화
엉 허허리두 성주야
엉 허허리두 성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