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단(秘元丹)
◈治精不禁危急者龍骨酒煮焙靈砂水飛各一兩縮砂詞子小者氖取肉各五錢右爲末姎米糊和丸菉豆大溫水下十五丸加至三十丸《丹心》
◈유정이 멎지 않아 위급하게 된 것을 치료한다.
용골(술에 달여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영사(수비한 것) 각각 40g, 사인, 가자(작은 것으로 잿불에 묻어 구워 살만 쓴다)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찹쌀풀로 반죽한 다음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5알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양을 늘려서 30알까지 먹을 수 있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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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단심(丹心)
편명 ; 내경편(內景篇) 권일(卷一) 정(精)
내용 ; 진기(眞氣)가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정액이 새어나가고, 몸안의 냉기(冷氣)로 심통(心痛), 복통(腹痛), 설사(泄瀉)를 동반하는 증에 쓰는 처방임
구성약재
가자(茄子): 18.75 g. 작은 것을 굽고 살을 취한다.
영사(靈砂): 37.5 g. 물에 거른다.
용골(龍骨): 37.5 g. 술로 끓여서 불에 쬔다.
축사(縮砂): 18.75 g.
조제용법 ; 약재들을 가루내어 찹쌀풀로 반죽한 다음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5알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양을 늘려서 30알까지 먹을 수 있다.
주치병증
유정(遺精)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병증. 꿈꾸는 중에 나오는 것을 몽유(夢遺)라고 하며, 꿈꾸지 않을 때에 나오는 것을 활정(滑精)이라 한다. 정(精)은 신(腎)이 갈무리하고 심(心)이 주관하므로 유정은 대부분 근심 걱정이 지나치거나 방사(房事)를 무절제하게 하여 심(心)과 신(腎)을 손상시킴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도수가 높은 술이나 맛이 짙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비위(脾胃)의 습열(濕熱)이 아래로 흘러 정실(精室)을 뒤흔들거나, 열이 울결하고 담(痰)이 막음으로써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신경을 지나치게 많이 쓰거나 헛된 생각을 많이 하면 대부분 심(心)이 손상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자리가 불안하면서 몽유가 자주 발생한다.
이명 ; 실정(失精), 유설(遺泄), 유설(遺洩),설정(泄精), 정설(精泄)
양방병증 ;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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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1345년)
편명 ; 권제칠(卷第七) 유닉(遺溺)
내용 ; 진기(眞氣)가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정액이 새어나가고, 몸안의 냉기(冷氣)로 심통(心痛), 복통(腹痛), 설사(泄瀉)를 동반하는 증에 쓰는 처방임
구성약재
가자(訶子): 10 개. 씨를 제거한다.
백용골(白龍骨): 112.5 g.
축사(縮砂): 37.5 g. 껍질을 제거한다
조제용법 ; 약재들을 분말을 내어 나미죽(糯米粥)으로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개를 빈속에 염주(鹽酒)와 함께 복용한다.
주치병증
소변불금(小便不禁)
정신이 멀쩡할 때도 소변이 저절로 나와 이를 깨닫지 못하거나 자주 마려워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병증. 소변실금(小便失禁)이라고도 함.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소변병제후(小便病諸候)>에 "소변불금(小便不禁)은 신기(腎氣)가 허하여 하초(下焦)가 찬 기운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腎)은 수(水)를 주관하고 그 기(氣)가 내려가 전음(前陰)으로 통하는데 신이 허하여 하초가 차서 수액(水液)을 제대로 데워서 조절하지 못하므로 소변불금이 된다.(小便不禁者, 腎氣虛, 下焦受冷也. 腎主水, 其氣下通於陰. 腎虛下焦冷, 不能溫制水液, 故小便不禁也.)"라고 하였다.
자한(自汗)
정신이 멀쩡하고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 병증. [증치준승(證治準繩)] <유과(幼科)>에서 "자한(自汗)은 땀이 발표법(發表法)을 쓰지 않았는데 저절로 나오는 것이다.(自汗者, 汗不待表發而自出也.)"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 땀; 다한증 |